8월 온라인쇼핑 24.2조 '동월 최대'…먹거리·여행이 상승 주도

전년比 7.3% 증가…통계 개편 이래 8월 기준 최대
통신기기 44.9% 급증…소매판매 중 온라인 비중은 29.2%로 하락

전남 광주 광산구 쌍암동 광주우편집중국에서 현장 직원들이 명절 소포, 택배들을 분류 벨트를 통해 처리하고 있다. ⓒ 뉴스1 조수민 기자

(세종=뉴스1) 심서현 기자 = 지난 8월 온라인쇼핑 거래액이 24조 원을 넘어서며 8월 기준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음·식료품과 음식서비스, 여행 및 교통서비스 거래가 늘면서 전체 온라인쇼핑 거래액 증가를 이끌었다.

1일 국가데이터처가 발표한 '2026년 8월 온라인쇼핑동향'에 따르면 지난 8월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24조 2118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달(22조 5714억 원)보다 7.3%(1조 6404억 원) 증가했다.

거래액은 2017년 통계 개편 이후 8월 기준 역대 최대다. 다만 직전달인 7월과 비교하면 3.6% 감소했다.

소매판매액 가운데 온라인쇼핑 상품 거래액이 차지하는 비중은 29.2%로 전월(30.3%)보다 1.1%포인트(p) 낮아졌다.

상품군별로는 음식서비스 거래액이 3조 9677억 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7.6% 늘며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음·식료품은 3조 5430억 원으로 9.8%, 여행 및 교통서비스는 3조 2784억 원으로 8.7% 각각 증가했다.

농축수산물 거래액도 1조 3482억 원으로 15.4% 늘었다. 식품 전체 거래액은 4조 8912억 원으로 전년 동월보다 11.3% 증가했다.

통신기기 거래액은 7882억 원으로 전년 동월보다 44.9% 급증해 주요 상품군 가운데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자동차 및 자동차용품도 8841억 원으로 12.7% 증가했다.

반면 의복 거래액은 1조 3263억 원으로 전년 동월보다 4.4% 줄었다. 스포츠·레저용품은 4371억 원으로 2.9%, 신발은 2496억 원으로 1.9% 각각 감소했다.

모바일쇼핑 거래액은 18조 9021억 원으로 전년 동월보다 5.8% 증가했다. 전체 온라인쇼핑 거래액에서 모바일이 차지하는 비중은 78.1%로 1년 전보다 1.1%p 하락했다.

상품군별 모바일 거래 비중은 음식서비스가 99.1%로 가장 높았고 이쿠폰서비스(92.3%), 아동·유아용품(84.4%) 등이 뒤를 이었다.

취급 상품 범위별로 종합몰 거래액은 12조 8655억 원, 전문몰은 11조 3463억 원으로 각각 7.4%, 7.1% 증가했다. 운영 형태별로는 온라인몰이 18조 7577억 원으로 6.9%, 온·오프라인병행몰은 5조 4541억 원으로 8.6% 늘었다.

seohyun.shi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