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투자유치부터 해외진출까지…'농식품 금융투자 로드쇼' 개최
- 이정현 기자

(세종=뉴스1) 이정현 기자 = 농림축산식품부가 농식품 기업의 투자 유치와 해외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국내외 투자자와 대기업, 글로벌 유통기업 등을 한자리에 모았다.
농식품부는 9일 서울에서 농식품 기업과 국내외 투자자, 대기업·해외기업 등이 참여하는 '2026 농식품 금융투자 로드쇼'를 했다고 밝혔다.
'농식품의 가능성, 세계시장과 투자로 연결하다'를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는 농식품 투자 분야의 글로벌 트렌드와 전망을 공유하고, 농식품 기업의 투자 유치와 사업 확장, 해외 판로 개척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했다.
이번 행사에는 농식품 기업 50개사를 비롯해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등 유관기관과 벤처캐피탈(VC), 액셀러레이터(AC), 식품 대기업, 글로벌 유통 바이어 등 300여명이 참여했다.
특히 농식품 기업을 대상으로 해외 진출을 위한 대기업 멘토링, 글로벌 플랫폼을 활용한 해외 판매 상담, KOTRA 등 무역 관련 기관과의 수출 상담, VC·AC와의 투자 상담 등 4개 분야에서 1대1 맞춤형 컨설팅이 진행됐다.
CJ제일제당(097950), 농심(004370), 대상(001680), 오리온(271560), 풀무원(017810), 롯데칠성음료(005300) 등 식품 대기업이 참여해 해외 진출을 준비하는 농식품 기업에 사업 확대와 시장 진입을 위한 멘토링도 제공했다. 아마존(Amazon), 알리바바(Alibaba) 등 글로벌 플랫폼을 활용한 해외 판매 상담도 이뤄졌다.
이와 함께 21개 농식품 기업이 혁신적인 제품과 기술을 선보이는 전시·시연회도 열렸다. 농식품 기업과 투자자, 유통사, 관계기관이 투자 정보를 공유하고 기업 간 협력과 신규 사업 기회를 모색하는 네트워킹의 장도 마련됐다.
농식품부는 이번 로드쇼를 통해 농식품 기업이 단순한 투자 상담을 넘어 투자 유치부터 해외 진출과 판로 확보까지 연결할 수 있는 기회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종구 차관은 "K-푸드에 대한 세계적인 관심이 높아지고 우리 농식품 기업들이 세계시장으로 도약하는 새로운 기회가 만들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농식품 기업에 대한 과감한 투자가 뒷받침되어야 한다"며 "정부는 농식품 모태펀드 지원을 확대하고, 투자금 회수와 재투자의 선순환을 통해 농식품 투자 생태계가 한 단계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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