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발전, 베트남 EVN 하노이와 맞손…국내 중소기업 전력시장 진출 지원
- 이정현 기자

(세종=뉴스1) 이정현 기자 = 한국남부발전이 베트남 전력공기업 EVN Hanoi와 손잡고 국내 중소기업의 베트남 전력시장 진출 지원에 나선다.
한국남부발전은 26일 부산 본사에서 EVN Hanoi와 '중소기업 해외진출 및 에너지 분야 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베트남의 지속적인 전력수요 증가와 글로벌 에너지 시장 변화에 대응하고, 양 기관의 전문성과 네트워크를 활용해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한 국내 중소기업의 현지 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했다.
최근 글로벌 에너지 시장은 에너지 안보와 공급망 안정성의 중요성이 커지는 가운데 신재생에너지, 에너지저장장치(BESS), 전력망 등 신에너지 분야를 중심으로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이에 따라 국내 중소기업의 우수한 전력·에너지 기술을 해외시장과 연결해 수출 확대와 기업 경쟁력 강화로 이어지게 하는 것이 중요한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남부발전은 이번 협약을 통해 발전사업 과정에서 축적한 전문성과 해외사업 경험을 바탕으로 국내 중소기업의 우수 제품과 기술을 EVN Hanoi의 현지 전력사업과 연계하는 역할을 맡는다.
EVN Hanoi는 베트남 전력시장에 대한 전문성과 현지 네트워크를 활용해 국내 중소기업의 시장 이해를 높이고 현지 사업 참여를 지원한다.
양 기관은 앞으로 △우수 중소기업 및 기술·제품 발굴 △전력·에너지 분야 기술교류 △국내 중소기업 제품의 현지 적용 및 실증 △베트남 전력사업 참여 및 판로 확대 △양국 기업 간 협력사업 발굴 등을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협약식에는 국내 중소기업의 우수 제품과 기술을 소개하는 자리도 마련했다. 참여 기업들은 핵심 기술과 제품, 주요 사업실적, 베트남 시장 진출 계획 등을 소개하고 EVN Hanoi 관계자들과 구체적인 사업 협력 가능성을 논의했다.
김준동 남부발전 사장은 "이번 협약은 단순한 기관 간 협력에 그치지 않고 국내 중소기업의 우수한 기술을 실제 해외사업과 연결하기 위한 실질적인 협력의 출발점"이라며 "한국남부발전과 EVN Hanoi가 원팀이 되어 우리 중소기업의 베트남 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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