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성 통상본부장 첫 통상추진위…"대미 통상 현안 흔들림 없이 대응"

박정성 산업통상부 통상교섭본부장이 24일 오전 정부세종청사 12동 대강당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취임사를 하고 있다. (산업통상부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2026.8.24 ⓒ 뉴스1
박정성 산업통상부 통상교섭본부장이 24일 오전 정부세종청사 12동 대강당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취임사를 하고 있다. (산업통상부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2026.8.24 ⓒ 뉴스1

(세종=뉴스1) 이정현 기자 = 정부가 미국의 관세·비관세 조치와 대미 투자 등 통상 현안에 대한 범정부 대응에 나선다. 동시에 아르헨티나·우루과이 등 남미 주요국과의 통상협력을 확대하고, 주요 다자무대에서 우리 입지를 강화해 통상 네트워크 다변화에도 속도를 낸다.

산업통상부는 26일 정부세종청사에서 박정성 통상교섭본부장 주재로 59차 통상추진위원회를 열고 △대미 통상 현안 및 향후 대응계획 △한-아르헨티나·우루과이 양자협정 추진계획 △G20 무역 분야 의제 논의 현황 및 대응계획 등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박 본부장 취임 이후 처음 열린 통상추진위원회다.

정부는 우선 최근 대미 통상 현안을 점검하고 관세·비관세 조치와 대미 투자 등 주요 현안에 대한 대응 방향을 논의했다.

관계 부처 간 긴밀한 정보 공유와 협의를 통해 급변하는 통상환경에 신속하게 대응하고, 우리 기업의 안정적인 수출과 투자를 뒷받침하기 위해 범정부 역량을 결집하기로 했다.

통상 네트워크의 미개척지로 꼽히는 남미 주요국과의 협력 확대 방안도 논의했다. 아르헨티나와 우루과이와의 양자협정 추진을 통해 남미지역과의 통상협력 기반을 넓히고 신시장 진출 기회를 확대한다는 구상이다.

또 오는 9월 30일부터 10월 1일까지 열리는 G20 무역장관회의를 앞두고 주요 의제의 논의 동향을 공유하고 우리 측 대응 방향도 점검했다.

박 본부장은 "최근 통상환경의 불확실성이 큰 상황에서 무엇보다 대미 통상 현안에 흔들림 없이 대응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동시에 남미지역 등 신시장으로 통상 네트워크를 다변화하고 G20 등 다자무대에서도 우리 입장을 적극 반영해 나가야 한다"며 "관계 부처가 상황 인식을 긴밀히 공유하고 각 부처의 역량을 결집해 원팀으로 총력 대응해 달라"고 당부했다.

정부는 앞으로도 통상추진위원회를 중심으로 범정부 공조체계를 강화하고 대미 통상 현안을 비롯한 주요 통상 현안에 차질 없이 대응해 나갈 계획이다.

euni1219@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