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홍근 "갑질 근절·보고서 양식 통일"…기획처 조직문화 개선 착수
확대간부회의서 즉시 이행 과제 지시…"간부부터 솔선해 업무 줄이라"
예산안·청년 패키지 대책 마무리 강조…"국민 눈높이서 소통해야"
- 전민 기자
(세종=뉴스1) 전민 기자 = 박홍근 기획예산처 장관이 갑질 근절 교육과 보고서 양식 통일, 출장 최소화 등 조직문화 개선 과제를 즉시 추진하라고 지시했다.
기획예산처는 11일 정부세종청사에서 박홍근 장관 주재로 제8차 확대간부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박 장관은 회의를 시작하면서 직원들의 노고에 감사를 표하고 조직문화 개선 의지를 다졌다. 갑질 근절 교육, 보고서 양식 통일, 출장 최소화 등 즉시 이행 가능한 과제부터 추진하라고 주문하면서, 담당부서에는 이행 상황을 철저히 점검하고 추가 개선 과제도 지속 발굴할 것을 지시했다.
또 간부들부터 솔선해 불필요한 업무를 줄이고 직원들이 충분히 재충전할 수 있도록 세심하게 배려하라고 당부했다.
박 장관은 "8월은 그동안 치열하게 고민하고 준비해 온 과제들을 국민들께 선보이는 중요한 시점"이라며 이달 중 당면한 주요 현안을 점검했다.
우선 2027년도 예산안 편성과 2026~2030년 국가재정운용계획 수립이 막바지에 접어든 것과 관련해, 그동안의 고민과 노력이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과 사업으로 이어지도록 마지막까지 면밀히 점검하고 완성도를 높이라고 당부했다.
이어 "모든 정책은 국민들께서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을 때 완성되는 만큼 철저하게 국민의 눈높이에서 설명하고 소통하는 데도 각별히 노력할 것"을 주문했다.
청년세대 지원을 위한 패키지 대책 준비 상황도 점검했다. 박 장관은 "청년은 우리 사회의 구조적 약자인 만큼 교육과 일자리, 자산, 주거, 출산·양육 등에 이르기까지 촘촘한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청년들이 정부 정책 때문에 결혼을 망설이는 일이 없도록 결혼 페널티 해소에도 신경 쓸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9월 정기국회 개회 시 법안 논의가 본격화할 것에 대비해, 공익신고장려기금법과 자발적 탄소시장법 등 중점 추진 법안에 대해 국회와 긴밀히 소통하고 법안 발의 등을 신속히 추진하라고 지시했다.
마지막으로 박 장관은 8월 셋째 주 실시 예정인 을지연습을 언급하며, 기획처 출범 이후 첫 을지연습인 만큼 비상대응 체계와 역할을 점검하는 실질적 계기로 삼아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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