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처 "본예산·중점관리·추경 집행 목표 모두 초과 달성"

상반기 본예산 416.6조 집행…추경은 81일 만에 87.4% 투입
임기근 차관 "하방 위험 상존…재정 적기 투입 긴요했던 시기"

기획예산처 2026.1.2 ⓒ 뉴스1 김기남 기자

(세종=뉴스1) 이강 기자 = 정부가 올해 상반기 본예산과 중점관리대상 사업, 추가경정예산 집행률 모두 목표치를 초과 달성했다고 밝혔다.

상반기 본예산은 63.3%, 중점관리대상 사업은 72.3%, 추경예산은 87.4%가 집행됐다. 특히 추경예산은 지난 4월 10일 확정 이후 81일 만에 신속집행 관리대상 예산의 대부분이 투입됐다.

기획예산처는 8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임기근 차관 주재로 '제13차 재정집행 점검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상반기 본예산 신속집행 및 추경예산 집행실적을 발표했다.

지난달 30일 기준 재정·공공기관·민간투자 등 공공부문의 신속집행 실적은 본예산 기준 총 416조 6000억 원으로 집행률 63.3%를 기록했다.

이는 상반기 목표치인 395조 8000억 원, 집행률 60.2%보다 20조 8000억 원 많은 수준이다.

중점관리대상 사업은 상반기 총 24조 9000억 원이 집행됐다. 집행률은 72.3%로, 상반기 목표치인 24조 1000억 원을 웃돌았다.

특히 민생경제 분야에서 지역사랑상품권 발행지원(9481억 원 집행), 소상공인 경영안정 바우처(5890억 원) 등 소상공인 지원 및 고물가 대응을 위한 지원 사업은 80% 이상의 집행률을 보였다.

추경예산도 신속집행 관리대상 10조 5000억 원 중 9조 2000억 원이 집행됐다. 상반기 목표치인 9조 원보다 2000억 원 초과 집행한 규모다.

분야별로는 고유가 부담 완화 분야에서 5조 1897억 원이 집행돼 집행률 97.2%를 기록했다. 민생안정 분야에서는 1조 6706억 원이 집행돼 집행률 67.8%를 나타냈다.

산업 피해 최소화 및 공급망 안정 분야는 2조 3260억 원이 집행됐다. 집행률은 86.0%다. 이에 따라 추경 확정 이후 81일간 전체 신속집행 관리대상 예산의 87.4%가 집행됐다.

임 차관은 "이번 상반기는 반도체 중심 수출 호조에도 불구하고, 중동전쟁에 따른 고유가 지속, 고물가 부담, 고용 둔화 등 취약계층 중심으로 하방 위험이 상존했다"며 "재정의 적기 투입이 그 어느 때보다 더 긴요했던 시기였다"고 평가했다.

이어 "신속한 집행을 위해 관계부처와 지방정부, 공공기관이 함께 노력한 결과 상반기 집행목표를 모두 달성할 수 있었다"며 "하반기에는 단순 자금 교부를 넘어 국민과 기업이 실제로 체감하는 집행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실집행 상황을 끝까지 관리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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