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관 "어느 산업·지역서도 청년 기회 보장"…산업부 청년자문단 출범

비수도권 청년 50%·여성 청년 40% 등 총 42명으로 구성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이 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조정식 국회의장을 예방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6.7.1 ⓒ 뉴스1 황기선 기자

(세종=뉴스1) 김승준 기자 =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이 7일 "청년들이 어느 산업 분야, 어느 지역에 있든 충분한 기회와 희망을 가질 수 있도록 정책적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김 장관은 이날 제3기 산업부 2030청년자문단 발대식에 참석해 "지방 청년들이 교육과 일자리를 찾아 수도권으로 떠나고 지역은 인재와 활력을 잃지만, 수도권 청년들은 높은 주거비와 생활비 부담 속에서 어려움을 겪는 악순환을 끊어내야 한다"며 이 같이 말했다.

2030 자문단은 중앙행정기관의 정책 과정에 청년의 의견을 체계적으로 반영하기 위해 운영되는 제도다. 청년자문단은 정책 제안과 청년 여론 수렴 및 의견 전달 등의 역할을 맡는다.

제3기 청년자문단은 기존 제2기 26명보다 60% 이상 늘어난 총 42명으로 구성됐다.

산업부에 따르면 정부 부처 청년자문단 가운데 가장 큰 규모로 학생, 스타트업 대표, 연구원, 기업인, 청년인턴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는 청년들이 참여한다.

특히 비수도권 청년이 전체의 50%, 여성 청년이 40% 이상 참여하는 등 지역과 성별에 따른 다양한 청년의 경험과 아이디어가 산업부 정책의 균형 있게 반영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제3기부터는 기존 산업, 자원 안보, 무역 통상 3개 분과에 더해 '지역' 분과가 신설된다. 이를 통해 지역산업과 청년 일자리, 산업현장의 애로사항 등 청년과 지역이 함께 직면한 과제를 더욱 체계적으로 논의해 나갈 계획이다.

김정관 장관은 "지금 세계는 빠르게 변화하고 있으며, 경쟁 역시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해지고 있다"며 "판이 흔들리는 위기일수록 청년들의 창의적이고 도전적인 아이디어와 제안이 우리 정책의 중요한 동력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서 "올해 산업부 슬로건은 '지역에는 성장을, 기업에는 활력을'이다"라며 "여기에 '청년에는 미래를'이라는 핵심 가치를 더해 청년들이 충분한 기회와 희망을 가질 수 있도록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강조했다.

seungjun24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