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중동·플랜트 편중 해외건설 수주 다변화…친환경·디지털 진출 지원

중동 정세 불안 속 수주 여건 점검…친환경·디지털 신시장 논의
기업, 타당성 조사·현지 인증·정책금융 확대 등 현장 애로 건의

재정경제부ⓒ 뉴스1 김기남 기자

(세종=뉴스1) 이강 기자 = 정부가 중동·플랜트에 치우친 건설 수주 구조를 신시장과 친환경·디지털 분야로 다변화하고, 현지 인증·타당성 조사·정책금융 등 기업의 해외 진출 애로 해소에 나선다.

재정경제부는 수출 플러스 지원단이 23일 한국수출입은행에서 '글로벌 수주 플러스 간담회'를 열고 중동지역 수주 여건과 우리 기업의 해외건설 수주 다변화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특히 전통적인 중동·플랜트 중심의 수주 구조에서 벗어나 중동 외 신시장 발굴과 친환경·디지털 등 미래 유망 분야 진출 확대 방안을 논의하고, 관련 기업들의 현장 애로를 청취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번 간담회에는 한국형 스마트 인프라 건설·운영과 신산업, 해외 투자개발사업 등 주요 분야에서 활동하는 LG CNS(데이터센터), 인천국제공항공사(공항), 우진산전(철도), 에스트래픽(지능형교통체계), 플랜엠(모듈러 건축) 등 5개 기업이 참여했다.

기업들은 분야별 글로벌 수주 동향과 핵심 경쟁력을 공유하고, 해외 진출 과정에서 필요한 타당성 조사와 현지 인증 지원 확대를 요청했다. 아울러 정부 간 협력(G2G)과 해외 정책자문 프로그램 강화, 대출·보증·보험 등 금융 조달 지원 확대도 건의했다.

간담회에는 유법민 수출 플러스 지원단 부단장을 비롯해 국토교통부와 산업통상부, 해외건설협회(ICAK),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KIND),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한국수출입은행(KEXIM), 한국무역보험공사(K-SURE) 등 수주 지원기관과 정책금융기관도 참석했다.

유 부단장은 "전통적인 수주 영토를 넘어 친환경·디지털 혁신 기술이 결합된 미래 유망 분야는 대한민국이 글로벌 시장을 선도할 새로운 고부가가치 수주 모델이 될 것"이라며 "정보 제공과 타당성 조사 등 다양한 수주 지원 수단, 정책금융기관의 금융지원 프로그램을 유기적으로 연계해 실질적인 수주 성과로 이어지도록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력하고 상시 지원체계를 가동하겠다"고 밝혔다.

thisriver@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