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위, LG화학·한화솔루션 등 석화 업체 4곳 현장조사…가소제 담합 혐의

4개 업체, 가소제 가격인상 시 담합 의혹

[자료]세종시 정부세종청사 공정거래위원회 전경2024.11.12 ⓒ 뉴스1 김기남 기자

(서울=뉴스1) 이철 기자 = 공정거래위원회가 LG화학, 한화솔루션 등 석유화학업체 4곳을 대상으로 현장 조사에 나섰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공정위 조사관은 이날 LG화학, 한화솔루션, 애경, OCI 등 4개 업체 사무실에 조사관을 보내 현장조사를 진행했다. 조사는 15일까지 이틀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이들 업체는 폴리염화비닐(PVC) 가소제 가격 인상을 합의한 혐의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가소제는 나프타를 원료로 만드는 화학첨가제로, 딱딱한 플라스틱의 유연성과 탄성을 높이는 데 쓰인다.

현재 LG화학과 한화솔루션은 PVC를 공급하고, 가소제는 4곳 업체에서 모두 공급한다.

공정위는 이들 업체가 이란 전쟁으로 인한 나프타 수급 제한을 빌미로 가소제 가격을 담합했는지 들여다볼 것으로 전망된다.

공정위 관계자는 "개별 사건에 관해 확인해 줄 수 없다"고 말했다.

iro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