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고위, 천주교에 인구위기 대응 협력 요청…7대 종단 소통 마무리
생명존중·세대 간 연대 활동 논의…인구전략위 출범 앞두고 종교계 역할 강조
- 심서현 기자
(세종=뉴스1) 심서현 기자 = 김진오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은 11일 이용훈 한국천주교 주교회의 의장을 예방해 생명존중 문화 확산과 청년세대의 결혼·출산 인식 변화, 지역사회 중심 돌봄체계 강화, 고령사회 대응을 위한 세대 간 연대 확대 등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양측은 천주교 수원교구에서 만나 정책 현안에 폭넓은 의견을 교환했다고 저고위는 밝혔다.
천주교는 저출생·고령화 대응과 관련해 다양한 생명·가족 존중 활동을 추진해 오고 있다.
대표적으로는 나프로임신법을 우리나라에 도입해 2017년 여의도성모병원에 나프로임신센터를 개소하는 등 난임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매년 5월 첫 주를 '생명주일'로 지정해 생명의 존엄성과 생명윤리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 형성을 위해 교육과 캠페인도 실시하고 있다.
아울러 전국 각 성당을 중심으로 노인대학과 노인 사목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어르신들의 신앙·문화·건강·디지털 교육을 실시하고, 독거노인 방문, 세대 간 교류 활동, 공동체 돌봄 프로그램 등을 통해 어르신의 사회적 고립 문제 완화와 세대 간 연대 강화에 기여하고 있다.
김 부위원장은 "천주교가 추진하고 있는 생명존중과 세대 간 연대 활동은 인구위기 대응에 중요한 사회적 기반이 되고 있다"며 감사를 표했다.
김 부위원장은 이날 천주교 예방을 끝으로 7대 종단과의 소통 일정을 마무리했다.
김 부위원장은 지난 7일 국회 본회의에서 통과된 '저출산·고령사회기본법 전부개정법률안'에 따라 발족하게 될 인구전략위원회의 저출산·고령사회를 비롯한 인구 문제 대응에 천주교를 비롯한 종교계의 도움을 요청했다.
법률 개정안 통과에 따라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는 출범 21년 만에 간판을 '인구전략위원회'로 바꿔 달고 정책 범위를 인구 문제 전반으로 넓힌다.
seohyun.sh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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