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처, 17개 시도와 지방재정협의회…내년 사업 컨설팅 제공

실·국장 이어 과장급 면담도 진행

정부세종청사 중앙동 전경. (행정안전부 제공) 2023.3.2 ⓒ 뉴스1

(세종=뉴스1) 임용우 기자 = 정부가 지방 성장을 위해 내년 지방정부의 재정 운영방향과 현안 사업 등에 컨설팅을 진행한다.

기획예산처는 오는 8일까지 세종시 국립세종도서관에서 '2026년 지방재정협의회'를 연다고 7일 밝혔다.

지방재정협의회는 재정당국과 지방정부가 함께 모여 차년도 재정 운영방향을 공유하고, 지역 현안 사업을 논의하는 자리다. 이번 협의회에는 17개 시도가 참여했다.

기획처는 예년과 달리 지역의 건의사업을 단순히 청취하는 수준을 넘어 개별 지방정부와 일 대 일 맞춤형 컨설팅을 진행해 추진 사업의 실현 가능성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기획처는 실·국장 면담 후 별도로 과장급 면담을 순차적으로 진행한다.

각 지방정부는 예산실장, 국장들과 내년 예산편성 방향과 지역 현안에 대한 큰 틀을 먼저 논의한 뒤 세부 과제별 담당 과장들과 구체적인 쟁점 및 보완 방향을 세밀하게 협의하게 된다.

조용범 기획처 예산실장은 "단순히 사업의 반영 여부를 따지는 소극적 방식이 아니라, 지방정부가 원하는 사업들이 실현 가능한 방향으로 기획될 수 있도록 가이드하는 생산적 방식으로 전환하겠다"며 "지방정부가 원하는 현장의 아이디어들이 국가 예산과 성장전략으로 이어지게 함으로써 지방이 주도하는 대한민국의 대도약을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기획처는 협의회뿐만 아니라 The 100 현장경청 프로젝트, 타운홀 미팅 등을 통해 내년 예산안에 대한 의견을 청취할 예정이다.

phlox@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