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노인일자리 참여자 28만명 출퇴근 시간 조정…대중교통 혼잡 대응

오전 9시 시작 → 10시로, 오후 5시 종료 → 4시로 조정

보건복지부 전경. (보건복지부 제공)

(세종=뉴스1) 임용우 기자 = 정부가 유류비 상승과 출퇴근 시간대 대중교통 혼잡으로 인한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노인일자리 사업 참여자 약 28만 명의 출퇴근 시간을 조정한다.

복지부는 노인공익활동사업 참여자 70만 9000명 가운데, 공공시설봉사에 참여하는 28만 2000명을 대상으로 출퇴근 시간을 조정한다고 9일 밝혔다.

공공시설봉사 사업단은 공원과 놀이터 등 야외 공공시설 관리와 지역사회 환경 개선 활동을 수행한다.

운영시간 조정은 오는 13일부터 적용된다. 오전 활동(오전 9시~정오)은 오전 10시 이후 시작하며, 오후 활동(오후 2~5시)은 오후 4시 이전에 마치도록 조정해 출근 시간대(오전 7~9시)와 퇴근 시간대(오후 5~7시)의 혼잡을 피하도록 했다.

복지부는 원활한 제도 시행을 위해 참여자를 대상으로 사전에 운영시간 조정 사항을 안내할 계획이다. 이 조정안은 별도 안내 시까지 이어진다.

최근 중동 전쟁으로 유류비가 상승하면서 대중교통 이용이 증가하는 추세다. 이에 따라 노인들이 기존 운영시간에 맞춰 대중교통을 이용할 경우 혼잡으로 인한 안전사고 우려가 제기돼 왔다.

정은경 복지부 장관은 "이번 조치는 어르신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조치"라며 "앞으로도 노인일자리사업 참여환경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phlox@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