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윤철 "3차 석유최고가격 오후 7시 발표…국제유가·국민 부담 고려"
민생물가 특별관리 관계장관 TF 주재…10일 0시부터 적용
중동 전쟁 휴전에 국제유가 100달러 밑으로…"업계 협조 감사"
- 임용우 기자
(세종=뉴스1) 임용우 기자 =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9일 "4월 10일 0시부터 적용될 3차 석유 최고가격은 국제유가 상승 추이와 국민 부담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오후 7시에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구 부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민생물가 특별관리 관계장관 TF'를 주재하며 이같이 말했다.
정부는 이날 TF에서 3차 석유 최고가격제 지정 방안을 논의한다. 앞서 정부는 지난달 말 2차 석유 최고가격제 단가를 휘발유 1934원, 경유 1923원으로 결정한 바 있다.
국제유가가 배럴당 100달러를 넘어섰지만 국민 부담을 고려해 유가 상승세에 비해 휘발유는 200원, 경유와 등유는 500원가량 낮은 수준으로 책정했다.
국내 평균 판매가는 지난 8일 기준 휘발유 리터(L)당 1977.77원, 경유 1969.58원을 각각 기록했다.
지난 8일 미국과 이란이 휴전에 합의하면서 국제유가는 100달러 아래로 내려왔다. 브렌트유는 94.75달러,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94.41달러로 전장보다 각각 14.52달러(13.29%), 18.54달러(16.41%) 내린 가격에 거래를 마쳤다.
구 부총리는 "정유업계와 주유소의 적극적인 협조 덕분에 최고가격제가 유류비 부담을 경감하고 급격한 물류비 상승을 방어하는 안전망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있다"며 "특히 당정이 협력해 정유사와 주유소 간 사후 정산, 전속 거래 등 그동안의 업계 관행을 개선하기로 뜻을 모은 데 대해 감사드린다"고 강조했다.
이어 "정부도 공정한 시장 거래 관행 정착과 상생 협력 확산을 위해 총력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했다.
phlox@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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