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윤철 "국장 복귀계좌 10일만에 9.2만개…외환수급 개선 기대"
"RIA 등 외환안정 3종세트·국민연금 개편으로 외환수급 개선 전망"
- 심서현 기자
(세종=뉴스1) 심서현 기자 =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3일 "국내시장 복귀계좌(RIA)가 출시 10일여 만에 약 9만 2000개 개설되는 등 의미 있는 출발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재경부에 따르면 구 부총리는 이날 서울 여의도 NH투자증권 본점을 방문해 최근 출시된 국내시장 복귀계좌 관련 현장 점검을 실시하고 금융투자협회 및 NH투자증권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구 부총리는 관계자들에 "제도가 조속히 안착해 실질적인 국내자금 유입 확대로 이어질 수 있도록 금융 현장에서 상품 안내와 홍보에 적극적인 역할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간담회 참석자들은 국내시장 복귀계좌가 출시 초기임에도 불구하고 시장의 관심도가 높다며, 향후 금융시장 변동성이 완화되면서 해외투자자들의 복귀수요가 점차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지난 2일 기준 국내시장 복귀계좌의 총 잔액은 3억 2000만 달러(약 4800억 원)다.
구 부총리는 "1분기 무역흑자가 498억 달러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고, 3월 말부터 본격적인 WGBI 자금 유입 등으로 외국인 국고채 순매수가 크게 확대(지난 30일~2일 약 32억 4000만 달러)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국내시장 복귀계좌 출시 뿐만 아니라 해외법인으로부터 배당 증가 움직임이 가시화되는 등 외환안정 세제 3종 세트가 성공적으로 안착하고, 4월 중 국민연금 뉴프레임워크가 발표되면 외환수급이 뚜렷하게 개선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끝으로 구 부총리는 중동 전쟁으로 불확실성이 크게 확대된 만큼 각별한 경각심을 가지고 외환·금융시장 변동성을 면밀히 모니터링 중이며, 시장교란·투기 행위에 대해서는 과감하고 단호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seohyun.sh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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