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윤철, '달러 강제 매각 실시' 유포자 형사고발…"가짜뉴스 엄정 대응"(종합)

경기남부경찰청에 전기통신기본법 위반 고발
"시장 불안 야기·정책 신뢰 저해…엄정하고 단호하게 대처"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이 2일 서울 중구 은행연합회에서 열린 시장상황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재정경제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6.4.2 ⓒ 뉴스1

(세종=뉴스1) 전민 임용우 기자 =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이 '정부가 달러 강제 매각을 실시할 것'이라는 가짜뉴스 유포자를 경찰에 형사고발했다.

재경부는 2일 구 부총리가 이같은 가짜뉴스의 최초 유포자와 적극 가담자에 대해 경기남부경찰청에 전기통신기본법 위반 등으로 고발했다고 밝혔다.

앞서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달 31일 국무회의에서 중동 전쟁 장기화에 따른 금융·외환시장 불안 대응과 관련해 "필요하면 긴급재정경제명령을 활용할 수도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이후 일부 인터넷 카페·블로그 등에서는 해당 발언이 민간 보유 달러를 강제로 매각하도록 하는 조치로 이어질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구 부총리는 이날 자신의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최근 중동 사태 장기화에 따른 위기 대응을 위한 '긴급재정경제명령' 언급 등과 관련해 정부가 달러를 강제로 매각하도록 할 것이라는 주장이 일부 인터넷 카페와 블로그 등에 유포된 바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정부가 달러를 강제로 매각하도록 할 것이라는 주장은 전혀 논의된 바 없는 명백한 가짜뉴스"라며 "비상한 위기 상황에서 근거 없는 가짜뉴스 확산은 시장 불안을 야기하고 정책 신뢰를 저해할 수 있는 만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구 부총리는 "악의적인 가짜뉴스 유포 행위는 시장 불안을 야기하고 정부의 정책 신뢰를 저해하는 것으로 용납할 수 없으며, 앞으로도 시장 혼란을 초래하는 가짜뉴스에 대해서는 엄정하고 단호하게 대처하겠다"고 밝혔다.

min785@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