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그냥드림' 사업 300개소로 확대…먹거리·생필품 지원
시행 2개월 만에 3만 6000여명 지원…5월까지 150개소로 확대
- 임용우 기자
(세종=뉴스1) 임용우 기자 = 정부가 올해 말까지 별도의 증빙 절차 없이 먹거리와 생필품을 제공하는 '그냥드림' 코너를 300개소로 확대한다.
보건복지부는 3일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을 보고했다고 밝혔다.
그냥드림은 생계가 어려운 국민을 선제적으로 발굴하기 위한 사업으로, 코너 방문 시 1인당 3~5개의 먹거리·생필품을 제공한다. 반복 방문 등 위기 징후가 확인되면 읍면동 맞춤형복지팀 등 전문 복지서비스로 연계한다.
현재 67개 시군구에서 107개소가 운영되고 있으며, 시행 2개월 만에 3만 6081명을 지원했다. 복지부는 오는 5월까지 150개소, 올해 내로 300개소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용자가 많아 물품이 부족한 지역에는 전국푸드뱅크와 광역푸드뱅크의 여유 물량을 신속히 재배분하고, 거동이 어려운 이웃을 위한 이동식 서비스도 도입해 나갈 계획이다.
그냥드림을 이용한 사람 중 위기 징후가 확인된 6079건에 대해서는 복지 상담이 진행됐다. 이를 통해 209명은 기초생활수급, 긴급복지, 의료비 등을 지원받았다.
정은경 복지부 장관은 "그냥드림은 단순한 물품 전달을 넘어, 우리 사회가 여전히 서로를 지켜주고 있다는 신뢰를 확인하는 과정이었다"라며 "앞으로도 지방정부 및 민간과 긴밀히 협력해 기본 먹거리 보장을 촘촘히 하는 동시에 복지 사각지대 발굴과 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phlox@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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