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예산처, G20·IMF 등 국제사회에 '첫인사'…글로벌 재정 공조

국제기구·주요국 재정당국에 출범 알리고 협력 기반 구축
중장기 국가전략·성과기반 재정 소개…글로벌 공조 의지 표명

임기근 기획예산처 장관 직무대행 차관. (기획예산처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6.1.29/뉴스1 ⓒ News1 사진공동취재단

(세종=뉴스1) 이강 기자 = 임기근 기획예산처 장관 직무대행은 30일 주요 20개국(G20)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회원국 재정 당국, 국제통화기금(IMF), 경제개발협력기구(OECD) 등 국제기구에 재정 협력 의사를 담은 서한을 발송했다고 밝혔다.

이번 서한 발송은 기획예산처 출범을 국제사회에 공식적으로 알리고, 재정정책 당국이자 국가 중장기 발전 전략을 총괄하는 기획 부처로서 대외 협력 기반을 구축하기 위한 첫 조치다.

임 직무대행은 서한에서 중장기 국가발전 전략 수립과 성과 기반 재정 운용 등 기획예산처의 핵심 기능과 역할을 소개했다.

아울러 재정 분야를 비롯해 인구구조 변화, 기후·환경 문제, 인공지능(AI) 등 산업기술 대전환과 같은 국제사회 공통 과제에 대응하기 위한 글로벌 논의와 정책 공조에 적극 참여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기획예산처는 개발도상국과의 지식공유 협력도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한국의 재정정책 운영 경험과 제도 개선 사례, 재정정보시스템 등 우수 사례를 공유해 개도국의 재정 거버넌스 발전을 지원하고, 이를 통해 개도국과의 협력 관계에서 위상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앞서 기획예산처는 이달 2일 출범과 함께 국제 협력을 전담하는 '국제재정협력과'를 신설했다. 출범 초기부터 주요국 정부와 국제기구를 대상으로 한 실무 접촉을 확대해 소통·협력 체계를 신속히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정창길 기획처 재정참여정책관은 "기획처는 국내 재정운용에 머무르지 않고 국제사회와 함께 구조적 과제를 논의하고 해법을 찾는 데 기여하는 부처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며 "국제역량 강화를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thisriver@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