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혜훈 측 "국힘에 '살려달라' 메시지? 사실 아냐…단순 인사"

"이 후보자 '구명 운동' 한 적 없어…관련 보도 거짓"
"인사전화 드렸지만 '살려달라'는 문자 남긴 적 없어"

갑질·폭언 등 직장 내 괴롭힘 의혹이 제기된 이혜훈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가 2일 오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차량에서 누군가와 전화 통화를 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6.1.2/뉴스1 ⓒ News1 오대일 기자

(세종=뉴스1) 심서현 기자 =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 측이 최근 불거진 야권 대상 '구명 운동' 보도에 대해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인사청문회 지원단은 4일 입장문을 내고, 이 후보자가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야당 의원들에게 '살려달라'는 취지의 메시지를 보냈다는 보도 내용을 정면 반박했다.

지원단은 "이 후보자가 기재위 의원들에게 인사전화를 드렸고, 통화가 안 될 경우 다시 전화하겠다는 취지의 메시지를 보내기는 했으나, '살려달라'는 메시지를 보냈다는 것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고 해명했다.

앞서 일부 매체는 이 후보자가 야권 기재위원들에게 직접 전화를 걸어 호소하거나, 연락이 닿지 않는 의원들에게 "살려주세요", "도와주세요" 등의 내용이 담긴 장문의 문자메시지를 보냈다고 보도한 바 있다.

지원단이 공개한 실제 메시지에 따르면, 이 후보자는 "이혜훈입니다. 신고도 드릴 겸 인사 전화드렸습니다. 통화 연결이 안 돼 문자 올립니다. 다시 또 전화드리겠습니다"라고 발송한 것으로 확인됐다.

seohyun.shi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