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사·간병 방문지원 서비스 기관 10곳 중 3곳만 'A등급'…F등급 10.4%

2025년 사회서비스 품질평가 결과…사회서비스 기관 1077개 대상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서비스 기관 A등급 50.4%…F등급 5.1%

보건복지부 전경. (보건복지부 제공)

(세종=뉴스1) 임용우 기자 = 가사·간병 방문지원 서비스 제공기관에 대한 품질 평가 결과, 10곳 중 3곳이 A등급을 받았다.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서비스 기관은 50% 넘게 A등급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복지부와 중앙사회서비스원은 31일 이같은 내용의 '2025년 사회서비스 품질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사회서비스 품질평가는 제공기관의 역량 강화와 서비스 품질 향상, 이용자 선택권 강화를 위해 사회서비스이용권으로 제공되는 발달재활서비스, 가사·간병 방문지원 서비스 등을 대상으로 3년 주기로 실시된다.

올해는 가사·간병 방문지원 서비스 기관 297개소,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서비스 기관 780개소 등 총 1077개소를 대상으로 평가가 이뤄졌다. 복지부는 기관 운영, 인력 관리, 서비스 제공 등을 평가했다.

90점 이상은 A등급으로 분류되며, 10점 단위로 B·C·D·F등급으로 나뉜다.

가사·간병 방문지원 서비스 기관 중 A등급은 92개소로 전체의 31.0%를 차지했다. B등급은 79개소(26.6%), C등급 58개소(19.5%), D등급은 37개소(12.5%), 가장 하위인 F등급은 31개소(10.4%)였다.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서비스 기관 중 A등급은 393개소(50.4%), B등급 232개소(29.7%), C등급 76개소(9.7%), D등급 40개소(5.1%), F등급 39개소(5.1%)로 조사됐다.

전체 기관의 평균 점수는 가사·간병 방문지원 서비스 81.8점,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서비스 86.8점으로 전기보다 1.2점, 5.2점 각각 상승했다.

정부는 A등급 중 상위 10%에 해당하는 우수기관에 대해 장관상과 우수기관 현판 등을 수여할 계획이다.

미흡 기관(D·F등급)은 맞춤형 컨설팅을 통해 운영 개선과 서비스 수준 향상을 지원할 예정이다.

평가 결과는 복지부와 중앙사회서비스원 누리집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phlox@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