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윤철 "청년 취업 어려움 엄중…AI 대전환 통해 양질의 일자리 창출"
AI 교육·직업훈련 확대…청년 유형별 맞춤형 취업 지원 마련
'인공지능 한글화 프로젝트' 내년 1월 즉시 시행 강조
- 이강 기자
(서울=뉴스1) 이강 기자 =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최근 청년들의 취업 여건이 어려워지고 있는 상황을 엄중하게 인식하고 있다"며 "인공지능(AI)·초혁신 경제로의 대전환을 통해 청년들이 선호하는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AI 직업훈련·교육을 통해 취업역량 제고에도 힘쓰겠다"고 밝혔다.
구 부총리는 17일 서울 세종대학교에서 취업준비 청년들과 간담회를 갖고 이같이 밝혔다. 이번 일정은 취업을 준비하는 청년과 AI 핵심 인재 양성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마련됐다.
앞서 기재부는 지난 11일 열린 내년도 업무보고에서 '2026년 1분기 중 AI 교육·직업훈련 확대 등 청년 유형별 맞춤형 지원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번 현장 방문은 해당 방안 수립에 앞서 청년 의견과 교육 현장의 정책 제언을 수렴하는 차원이다.
구 부총리는 간담회에서 "청년들의 취업 의사와 직장 경험 등 유형별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지원방안을 내실 있게 마련하고, 이를 2026년 경제성장전략에도 적극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구 부총리는 이어 세종대 AI 융합대학을 방문해, 산학연 협력 교육 현장을 점검하며 "AI 시대의 주역인 청년들이 인공지능을 한글처럼 편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온·오프라인 교육센터, AI 자격증, 권역별 AI 경진대회 등을 포함한 '인공지능 한글화 프로젝트'를 차질 없이 준비해 내년 1월부터 바로 시행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방문한 세종대 인공지능 융합대학은 AI 융합 인재 양성을 목표로 산학연 협력 교육을 운영하고 있으며, 정부는 향후 관련 교육·훈련 체계를 확대해 청년층의 노동시장 진입을 촉진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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