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정정보 활용성 높인다…정부, 3종 신규서비스 공개
AI 기반 '열린재정 열린질문' 시범 운영
재정용어 300개 개편·숏폼 이러닝 11편 신규 제공
- 이강 기자
(세종=뉴스1) 이강 기자 = 기획재정부는 국민들이 국가 재정정보를 보다 쉽게 이해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2일 AI 기반 질의응답 서비스, 재정용어사전, 이(e)러닝 콘텐츠 등 3종의 신규 서비스를 공개한다고 1일 밝혔다.
새로운 서비스는 인공지능(AI)과 숏폼 콘텐츠 등 최신 기술과 디지털 소비 트렌드를 반영해 국민 체감도를 높인 것이 특징이다.
AI 기반 질의응답 서비스 '열린재정, 열린질문'은 국산 AI 모델을 활용해 방대한 재정정보 중 필요한 내용을 원하는 형태로 자동 생성해 주는 기능을 갖췄다. 열린재정에 게시된 각종 재정보고서를 근거로 예·결산, 성과관리 등 재정 전반에 대한 질문에 우리나라 재정에 특화된 상세한 답변을 제공하며, 이용자는 답변의 출처도 즉시 확인할 수 있다.
기재부는 시범 운영을 통해 사용자 피드백을 적극 반영해 서비스를 고도화할 계획이다. 현재 지원되지 않는 외부 인터넷 기반 정보 수집 기능 확대도 검토 중이다. 한국재정정보원은 국민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2~10일 동안 '내가 바로 검색왕' 이벤트를 진행한다. 열린재정 홈페이지에서 본인인증 후 참여할 수 있으며, 설문 응답자에게는 추첨을 통해 기프티콘이 제공된다.
재정용어사전은 국민들이 재정 개념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전면 확대 개편됐다. 정책 현장에서 자주 사용되지만 일반 국민에게는 생소한 재정 관련 주요 용어 300여 개를 선별해, 개념 정의와 용례를 예시와 함께 제시해 이해도를 높였다.
재정이 어렵다는 인식을 줄이기 위해 숏폼 중심의 이러닝 콘텐츠도 새롭게 제공된다. 이론 위주 설명 대신 사례와 이야기 중심으로 구성해 몰입도를 높였고, 복잡한 개념은 인포그래픽으로 시각화했다. 또한 자기 주도 학습을 돕기 위해 OX 퀴즈, 학습지 등 참여형 요소도 포함했다.
이번에 공개된 콘텐츠는 △1분 내외 숏폼 10편('국가재정도 통장분리가 필요하다?
'등 회계·기금 설명) △20분짜리 롱폼 강의 1편('예산은 어디에 쓰일까? 실제 흐름 20분 정리') 등 총 11편이다. e재정배움, 열린재정, 기획재정부 유튜브 채널에서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기재부는 "앞으로도 국민들이 재정정보를 보다 쉽게 활용하고 이해할 수 있도록 맞춤형 콘텐츠와 서비스 제공을 지속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thisriv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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