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유재산 매각 중단' 임기근 기재차관 "철저히 조사…제도개선 검토"

임기근 기획재정부 2차관. 2025.7.1/뉴스1 ⓒ News1 김민지 기자
임기근 기획재정부 2차관. 2025.7.1/뉴스1 ⓒ News1 김민지 기자

(서울=뉴스1) 이철 박기현 기자 = 임기근 기획재정부 2차관은 11일 이재명 대통령의 국유재산 매각 중단 지시와 관련해 "헐값 매각 같은 의구심에 대해서는 철저한 조사와 후속 조치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임 차관은 이날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정부에는 손해를 끼치고 이를 사들인 쪽에는 고의로 이익을 몰아준 정황이 있다면 범죄로서 수사의 대상이 되고 결과에 따라서 강력하게 처벌받아야 한다'는 이수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의에 "국민의 재산을 효율적으로 사용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임 차관은 국유재산 헐값 매각 논란과 관련해 "투트랙으로 작업을 진행할까 생각한다"며 "일단 현황 조사를 하고 개별 건으로 문제가 있는 건은 더욱 철저히 조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전반적으로 제도 개선 여지가 없는지 종합적인 관점에서 살펴보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iro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