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장관, 20개 공공기관장 첫 소집 "새정부 국정과제 완수…원팀 협력"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이 1일 오후 서울 중구 소공로 더 플라자 호텔에서 열린 제조 혁신을 이끄는 AI팩토리 M.AX 얼라이언스 전략회의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2025.10.1/뉴스1 ⓒ News1 박정호 기자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이 1일 오후 서울 중구 소공로 더 플라자 호텔에서 열린 제조 혁신을 이끄는 AI팩토리 M.AX 얼라이언스 전략회의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2025.10.1/뉴스1 ⓒ News1 박정호 기자

(세종=뉴스1) 이정현 기자 =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이 정부 조직개편 이후 처음으로 공공기관장 회의를 열고, 새 정부 국정과제의 성공적 이행을 위한 '원팀 협력'을 강조했다.

김 장관은 10일 서울 무역보험공사에서 열린 산업부 소관 공공기관장 회의에서 "새 정부가 출범한 지 100일이 지나고, 그간 에너지 기능 분리 등 정부조직 개편과 함께 123개 국정과제가 확정됐다"며 "새 정부의 국정과제를 성공적으로 완수하기 위해서는 공공기관과 긴밀한 원팀 협력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이날 회의에는 산업, 통상, 자원 분야 20개 공공기관장이 참석했다. 김 장관은 이 자리에서 산업부가 맡은 △제조업 AX 등 신성장 동력 창출 △경제안보 및 통상 역량 강화 △지역성장 등 5대 국정과제의 성공적 이행을 위해 각 기관이 정책 환경 변화에 맞춰 조직을 정비하고 역량을 집중해 달라고 주문했다.

이어 김 장관은 국가자원정보시스템 화재 사고 등 최근의 엄중한 상황을 언급하며 "대국민 서비스가 중단 없이 제공될 수 있도록 각별한 관심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보안, 안전, 위해 방지와 관련된 매뉴얼 운영 실태를 면밀히 점검하고, 빈번해진 해킹 사고에 대비해 사이버 안전을 철저히 강화해 달라고 당부했다.

산업현장의 시설물 안전 점검과 중대재해 예방 관리 등도 실효성 있는 사전 점검 활동을 통해 원점에서부터 철저히 관리할 것을 주문했다.

아울러 김 장관은 "공공기관의 업무 수행 과정에서 대국민 투명성과 책임감이 그 어느 때보다 막중하다"며 "업무 시스템과 제도 개선을 통해 부적정한 업무 처리 등이 사전에 차단될 수 있도록 하고, 비위 행위자에 대해서는 무관용 원칙을 적용하겠다"고 밝혔다.

euni1219@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