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성수품 물가 매일 점검"…통계청, 29개 품목 조사

안형준 통계청장이 대전 신도시장을 찾아 상인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있다. (통계청 제공)
안형준 통계청장이 대전 신도시장을 찾아 상인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있다. (통계청 제공)

(세종=뉴스1) 임용우 기자 = 통계청은 추석을 앞두고 정부의 민생안정 대책에 필요한 자료를 지원하기 위해 다음 달 2일까지 '추석 명절 일일물가조사'를 실시한다고 19일 밝혔다.

통계청은 서울, 부산 등 7개 특광역시에서 과일, 채소, 소고기, 달걀, 조기 등 농축수산물 24개 품목과 밀가루, 두부, 식용유 등 가공식품 5개 품목의 가격을 매일 조사한다. 또 휘발유·경유 등 석유류와 삼겹살, 치킨 등 외식 4개 품목도 매일 조사해 관계 부처에 제공할 예정이다.

안형준 통계청장은 조사에 앞서 대전 신도시장을 찾아 사과, 배 등 과일류를 비롯한 추석 성수품 가격 동향을 점검했다.

안 청장은 "일일물가조사를 통해 파악한 주요 품목의 가격 동향은 추석 성수품 수급 안정과 관련 물가정책의 기초 자료로 유용하게 활용될 것"이라며 "통계청은 앞으로도 활용성 높은 통계를 적기에 정확하게 생산하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phlox@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