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인천해양博, 특별전 '고래와 인간' 전시내용 정리 도록 발간
전시 전체 맥락·핵심 내용 입체적 구성…총 72종 주요전시 유물 해설과 함께 수록
- 백승철 기자
(서울=뉴스1) 백승철 기자 = 국립인천해양박물관(관장 우동식)은 진행 중인 특별전 '고래와 인간'의 전시 내용을 정리한 도록을 발간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도록은 인천해양박물관 3층 기획전시실에서 열리고 있는 특별전 '고래와 인간'의 전시 내용을 확장해 구성했다. 전시에 소개된 주요 유물과 콘텐츠를 고화질 이미지와 함께 수록하고, 각 항목에 상세한 해설을 덧붙여 독자가 전시의 흐름을 따라갈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전시를 기획한 의도에 맞추어 학술적 성과를 충실히 반영해 도록 한 권만으로도 전시의 전체 맥락과 핵심 내용을 입체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총 72종의 주요 전시 유물이 해설과 함께 수록돼 있어, 전시 관람 이후에도 내용을 되짚어볼 수 있다.
또 '고래에 관한 신앙과 의례', '우리나라의 고래', '우리나라 포경' 등 고래 및 해양 전문가들이 집필한 세 편의 논고를 함께 실어, 도록 자체만으로도 독립적인 연구자료로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부록에는 사료와 근대 신문자료 등을 포함해, 향후 고래 관련 생태·인문학 연구에 참고자료로 활용될 수 있도록 풍부한 내용을 담았다.
전시 도록은 국립인천해양박물관 누리집을 통해 내려받을 수 있다.
우동식 인천해양박물관장은 "이번 도록은 고래를 통해 해양문화사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데 유용한 자료가 될 것"이라며 "일반 관람객뿐 아니라 연구자, 교육 현장에서도 다양하게 활용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bsc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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