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남원시·밀양시·하동군·창녕군 기회발전특구 지정…세제·재정 지원

(세종=뉴스1) 김승준 기자 = 산업통상자원부는 전북 남원시, 경남 밀양시·하동군·창녕군을 기회발전특구를 지정했다고 29일 밝혔다.

기회발전특구는 지방에 기업의 대규모 투자를 유치하기 위해 세제·재정 지원, 정주 여건 개선 등을 지원하는 구역이다.

전북 남원시에는 라이프케어 등 관련 기업들의 투자계획이 있는 51만 1500㎡가 지정됐다.

경남에는 밀양시, 하동군, 창녕군의 221만 4300㎡가 지정됐다. 여기에는 나노융합산업, 이차전지 소재, 모빌리티 부품 등 관련 기업들이 투자계획을 세웠다.

이번에 지정된 전북·경남 기회발전특구에는 40여개의 기업이 약 1조 7000억 원의 신규 투자를 계획하고 있다. 산업부는 예정된 투자가 적기에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지자체, 기업과 소통할 예정이다.

한편 울산광역시 남구 기회발전특구 내 데이터센터 투자 규모가 증가함에 따라 지정 면적이 기존 1만 9800㎡에서 3만 6300㎡로 확대됐다. 이 자리에는 SK와 아마존웹서비스(AWS)의 투자가 이뤄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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