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FE 글로벌 작업반 첫 화상회의…"기업 참여 인센티브 논의"
UAE·체코 등과 8월 청정에너지장관회의서 논의 심화키로
- 나혜윤 기자
(세종=뉴스1) 나혜윤 기자 = 한국·일본·UAE·체코·국제에너지기구가 참여하는 무탄소에너지(CFE) 글로벌 작업반이 최근 첫 회의를 개최하고, CFE 이니셔티브 이행기준 마련과 참여기업 혜택 등을 논의했다.
작업반에 참여한 주요국들은 오는 8월 개최 예정인 청정에너지장관회의(CEM)에서 관련 논의를 진전시킬 방침이다.
9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CFE 글로벌 작업반은 지난 7일 화상으로 첫 회의를 개최했다. CFE 이니셔티브는 산업의 비효율적인 탄소중립 달성을 위해 재생에너지·원전 등 다양한 무탄소에너지원을 활용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CFE 글로벌 작업반은 해당 이니셔티브의 글로벌 이행협의체다.
글로벌 작업반에는 한국, 일본, 체코, 아랍에미리트(UAE), 국제에너지기구(IEA), CEM 사무국 등 6개 국가·국제기구·단체가 참여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무탄소에너지의 정의, 표준, 이행기준(technical criteria) 등을 논의하고, 참여 기업 혜택 등 실질적인 이니셔티브 확대 방안에 대해서도 머리를 맞댔다.
CF연합 이회성 회장은 "CFE 글로벌 작업반을 통해 국제적으로 통용될 수 있는 무탄소 에너지의 정의 및 표준에 대한 논의 기반을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장 프랑소와 가네 CEM 사무국장은 "CEM 플랫폼으로 운영중인 CFE 글로벌 작업반의 논의 활성화를 환영한다"면서 "작업반 논의를 통해 협력 기반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 참여한 주요국들은 CFE 이행기준을 조기에 마련할 수 있도록 관련 논의를 심화해 나가기로 했다.
특히 오는 8월 25일 개최 예정인 CEM 장관회의를 통해 이행기준 등 논의가 진전될 수 있도록 협력을 가속화하기로 했다.
한편 우리 정부는 일본과 함께 올해 CEM 의장국을 공동으로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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