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 유전 경제성 가를 키는 '탄화수소'…아브레우 "7개 유망구조 시추해 봐야"

석유공사 "140억 배럴 시추 전 가늠할 수 있는 최대 양"

비토르 아브레우 미국 액트지오사 고문이 7일 오전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산업통상자원부 기자실에서 동해 심해 가스전 개발과 관련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아브레우 고문은 경북 포항 영일만 일대에 최대 140억배럴 규모의 석유·가스가 매장돼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2024.6.7/뉴스1 ⓒ News1 김기남 기자

(세종=뉴스1) 임용우 나혜윤 기자 = 비토르 아브레우 액트지오 고문은 7일 "포항 영일만 일대 석유·가스의 정확한 매장량을 알려면 시추를 해봐야 한다"고 밝혔다.

아브레우 고문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브리핑을 통해 "포항 영일만 일대 석유·가스는 35억~140억 배럴로 큰 격차를 보이는 것은 불확실성이 존재하기 때문"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기존의 유정에서 탄화수소가 누적된 것을 찾지 못했기 때문에 불확실성이 존재하는 것"이라며 "(이번 탐사 예정인 7개 유망구조는)암석 품질 변화와 공극 등을 고려했을 때 최대 140억 배럴의 석유화학가스가 담겨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석유 25%와 가스 75%의 예상 매장 비율에 대해서는 "추정할 때 가장 확률이 높은 비율로 도출한 것"이라며 "기반암에서 가스와 콘덴세이트, 그리고 석유가 분출될 수 있는 가능성, 분출될 수 없는 가능성을 모두 고려하게 되지만 정확한 비율은 확답할 수 없다"고 했다.

이와 관련 곽원준 한국석유공사 수석위원은 "140억 배럴은 시추 전에 가늠할 수 있는 석유의 크기를 말한 것"이라며 "7개의 유망구조가 있는데 시추를 통해서 정확한 매장량을 확인한 이후 상업생산량도 말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phlox@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