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국민 경제이해력 58.7점…2년 전보다 2.4점↑
30대 가장 높은 63.8점…70대 46.8점으로 가장 낮아
국민 82.3% "학교 밖 경제교육 필요"
- 김유승 기자
(세종=뉴스1) 김유승 기자 = 지난해 우리나라 국민의 경제이해력 조사 평균 점수는 58.7점으로 2년 전보다 2.4점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60점에 미달해 학교 밖 경제교육 확대가 필요한 상황이다.
기획재정부는 29일 이같은 내용의 '2023년 전국민 경제이해력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그간 진행해 온 경제교육의 성과와 취약점을 파악하고, 학교 밖(사회) 경제교육 추진 방향을 설정하기 위한 것으로 2021년 첫 실시 이후 이번에 두 번째로 이뤄졌다.
지난해 9월 28일부터 11월 7일까지 18세~79세 국민 3000명을 대상으로 한국개발연구원(KDI)에 의해 수행됐다.
연령대별 평균점수는 30대가 가장 높은 63.8점을, 70대가 가장 낮은 46.8점을 기록했다.
문항별 정답률의 경우 수요와 공급의 원리(79.2%)를 묻는 문항의 정답률이 가장 높은 반면, 기준금리의 파급 효과(35.3%), 정기예금(37.1%) 등 금융분야 정답률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경제이해력 조사와 병행 실시한 경제교육에 대한 의견 조사 결과, 경제를 이해하는 정도는 경제를 '모른다'(33.1%)고 답변한 국민이 '안다'(17.1%)고 답변한 국민보다 2배가량 많았다.
또 평소에 경제 관련 이슈에 관심을 가지는 국민(40.1%)이 관심 없는 국민(21.8%)보다 많았다.
합리적인 경제활동을 하고 있는지에 대해선 '그렇다'(33.2%)고 답변한 비율이 '그렇지 않다'(22.7%)고 답변한 비율보다 높았다.
최근 3년 이내 학교 밖(사회) 경제교육 경험을 묻는 질문에는 4%만이 교육을 받은 적이 있다고 답했다. 이들 중 74.4%가 교육이 '경제적 의사결정에 도움이 됐다'고 답변했다.
학교 밖 경제교육의 필요성에 대해서는 '필요하다'(82.3%)는 응답이 '필요 없다'(17.7%)보다 높았다.
기재부는 국민이 필요한 경제교육을 원하는 때에 제공받을 수 있는 '튼튼한 교육체계 구축'을 목표로 지난해 12월 경제교육관리위원회에서 확정된 '2024년 경제교육 핵심과제'를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ky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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