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국내 사업체 614만개, 6만개↑…운송업·피부미용 증가 두드러져

통계청 전국사업체조사, 종사자 수는 28만명 증가한 2521만명
"비대면 거래 증가로 택배 등 운송업 증가…미용 등 기타서비스업↑"

추석 명절을 일주일여 앞둔 19일 오전 서울 광진구 동서울우편물류센터에서 직원들이 택배 분류 작업을 하고 있다. 2023.9.19/뉴스1 ⓒ News1 구윤성 기자

(서울=뉴스1) 김유승 기자 = 지난해 국내 사업체 수는 614만개로 전년보다 6만개 늘고, 종사자 수는 28만명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비대면 거래가 활성화되면서 운수업 사업체 수가 크게 증가했고, 미용에 관한 관심 증가로 피부미용업 등이 포함된 협회·기타서비스업 증가 폭도 두드러졌다.

25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2년 전국사업체조사 잠정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국내 전체 사업체 수는 614만1263개로 2021년 대비 6만1561개(1.0%) 증가했다.

사업체는 개인이 소유·경영하는 사업체를 비롯해 주식회사 등의 회사법인, 재단·학교·의료법인 등 회사이외 법인, 노동·문화단체나 후원회 등 비법인단체가 해당한다.

산업대분류별 사업체 수는 도·소매업 151만9000개(24.7%), 숙박·음식점업 86만4000개(14.1%), 운수업 64만4000개(10.5%) 등의 순이었다.

전년 대비 산업대분류별 사업체 수는 운수업(2만7000개, 4.4%), 협회·기타서비스업(1만개, 2.1%) 등에서 상당 폭 늘었다.

박병선 통계청 경제총조사과장은 "최근 몇년간 온라인 거래가 늘면서 배달 수요가 늘었는데, 용달, 택배, 개인화물 등 이와 관련한 운송업 세부업종 사업체가 늘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세부서비스업의 경우 최근 피부 미용, 네일아트 등에 대한 관심이 높아져 사업자 등록 수가 늘었다"고 덧붙였다.

도·소매업(-1만7000개, -1.1%), 사업시설·지원업(-4000개, -3.1%) 등에서 감소했으나,

지난해 전체 사업체의 종사자 수는 2521만1397명으로 전년 대비 27만9797명(1.1%) 증가했다.

이 중 제조업이 427만9000명(17.0%)으로 가장 많았고, 이외 도·소매업 359만명(14.2%), 보건·사회복지업 245만2000명(9.7%) 등 순이었다.

2021년과 비교해 도·소매업(-7만8000명, -2.1%), 건설업(-5만4000명, -2.7%) 등에서 전년 대비 종사자 수가 감소했지만, 숙박·음식점업(11만6000명, 5.5%), 보건·사회복지업(9만5000명, 4.0%) 등은 증가했다.

조직형태별 사업체 수는 개인사업체 5만1000개(1.1%), 비법인단체 5000개(4.9%) 등 증가했다. 종사자 수는 회사법인 17만명(1.5%), 회사 이외 법인(6만3000명, 1.5%), 비법인단체(2만7000명, 3.3%) 등에서 늘었다.

전년과 비교해 종사자 1~4명 사업체는 6만3000개(1.2%) 늘었고 5~99명 사업체는 2000개(0.3%) 줄었다.

종사자 수는 5~99명 사업체에서 11만3000명(1.0%), 100~299명 사업체는 9만명(3.7%), 300명 이상 사업체는 5만8000명(1.6%) 증가했다.

지난해 말 기준 종사상 지위별 종사자 수 비중은 상용근로자가 64.3%로 가장 높았고, 자영업자 및 무급가족종사자(21.2%), 임시·일용근로자(11.3%) 등이 뒤를 이었다.

전년 대비 종사상 지위별 종사자 수는 기타 종사자(-5000명, -0.6%)에서 감소한 반면 상용근로자(11만8000명, 0.7%), 임시·일용근로자(11만1000명, 4.1%) 등에서 증가했다.

대표자 연령대별 사업체 수 비중은 50대가 31.8%로 가장 많았다. 그 다음으로는 40대(26.3%), 60대 이상(23.4%) 순이었다.

전년과 비교해 30대(2만7000개, 3.2%), 60대 이상(1만7000개, 1.2%), 20대 이하(9000개, 3.4%)가 대표인 사업체 수가 늘었다.

모든 산업의 여성 대표자 비중은 36.8%였다. 교육 서비스업(61.2%), 숙박·음식점업(57.4%), 협회·기타서비스업(48.7%) 등에서 전체보다 높은 비중이 나타났다.

통계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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