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이 늙어간다'…30년 뒤 韓 평균나이 55세
[2045년 인구]중위연령 2015년 40.9세에서 13.8세 증가
저출산·고령화탓…전남·경북·강원은 중위연령 60세 넘어
- 이훈철 기자
(세종=뉴스1) 이훈철 기자 = 출생아수 감소와 기대수명 증가로 앞으로 30년 뒤 우리나라 평균 나이가 50세를 훌쩍 넘어서는 것으로 예측됐다. 전남 등 고령화 속도가 빠른 일부 지역의 경우 평균 나이가 60세를 넘어서는 것으로 예상됐다.
15일 통계청이 발표한 '시도별 장래인구추계'(2015-2045년)에 따르면 전국 중위연령은 2015년 40.9세에서 2045년 54.6세로 약 13.8세 증가하는 것으로 추산됐다.
중위연령은 100명을 나이순으로 세웠을 때 50번째에 해당하는 사람의 나이를 일컫는 것으로, 엄밀하게는 차이가 있지만 '평균 나이'의 개념으로 이해할 수 있다. 중위연령이 높아진다는 것은 고령화가 진전되면서 평균 나이가 상승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처럼 평균 나이가 급격히 상승한 이유는 최근 저출산이 심화되고 고령화로 인해 갈수록 노인인구가 늘어나기 때문이다.
시도별로는 17개 시도 중 세종을 제외한 16개 지역의 평균 나이가 2045년에 50세를 넘어서게 되며 전남, 경북, 강원은 평균 나이가 60세를 넘어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남은 2045년 평균 나이가 62.2세에 달해 전국에서 가장 높은 수준을 나타낼 전망이다.
저출산과 고령화로 인해 우리나라의 인구피라미드 형태도 큰 변화를 겪게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5년 현재 중간 연령이 많은 항아리형 구조에서 윗부분이 넓은 역삼각형으로 변화되는 것이다.
이지연 통계청 인구동향과장은 "1997년 중위연령이 30대였던 것과 비교하면 중위연령이 크게 증가한 것을 느낄 수 있다"며 "고령화 속도면에서는 50세를 넘어서는 게 2033년인데 일부 지역 같은 경우 중위연령이 60세를 넘는 등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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