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구순구개열 서티모르인에게 수술비 지원

한국전력은 인도네시아령 서티모르에 거주하는 메리티엔씨에게 구순구개열 재건수술 비용 등 총 2100만원을 지원했다.(제공=한전)© News1

(서울=뉴스1) 이동희 기자 = 한국전력은 지난달 인도네시아령 서티모르에 거주하는 메리엔티씨를 국내로 초청해 구순구개열 재건수술 비용을 전액 지원했다고 12일 밝혔다.

입천장 갈림증인 구순구개열은 선천성 기형의 하나로 음식물을 제대로 섭취할 수 없는 어려움 등을 겪는다. 메리티엔씨 역시 어린시절부터 남들과 다른 외모와 음식물 섭취의 어려움 등을 겪었다. 하지만 메리티엔씨는 현지 의료기술 낙후와 더불어 수술비용이 너무 비싸 수술을 받을 수 없었다.

한전 관계자는 "서티모르에서 활동하고 있던 선교사가 평소 친분이 있던 한전 직원에게 메리티엔씨 사연을 소개했다"면서 "도와줄 방법을 적극적으로 모색했고 사랑의 손길을 내밀게 됐다"고 말했다.

한전은 메리티엔씨에게 수술비용 뿐 아니라 항공료, 숙식비 등 한국 체류에 발생하는 모든 비용 2100만원을 지원했다.

앞서 한전은 직원급여의 일부를 펀드를 조성, 주변에 도움이 필요한 곳에 지원하고 있다. 지금까지 60여명에게 개안수술을 지원했고 올해에도 국내 80명, 해외 20명 등 총 100명에게 개안수술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조환익 한전 사장은 "대내외 경제여건이 어렵지만 이럴 때일수록 소외계층에게 따뜻한 관심과 지원이 더 필요하다"면서 "앞으로도 국내·외 소외계층에게 밝고 따뜻한 희망 에너지를 전달하는 따뜻한 한전이 되도록 노사가 관심과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yagoojoa@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