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EC 통상장관 "다자무역 체제 신뢰회복 중요"

(서울=뉴스1) 이동희 기자 = APEC 통상장관들은 지난 4~5일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열린 APEC 외교‧통상 합동각료회의에 참석해 이 같이 밝혔다. 이들은 △2020년까지 역내 무역․투자 자유화라는 보고르 목표 달성을 위한 지속적 노력△형평과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에너지, 중소기업, 식량안보 등에서의 협력의 내용을 담은 공동선언문을 채택했다.

우리나라를 대표해 회의에 참석한 윤상직 산업부 장관은 "제9파 세계무역기구(WTO) 각료회의의 성공이 다자간 무역체제 강화에 필요하다"며 "상호 합리적인 대안 모색을 통해 성과를 도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윤 장관은 호주, 멕시코, 러시아, 태국, 인도네시아 통상장관 및 WTO 사무총장과 별도의 양자회담을 가지고 통상 및 산업협력 강화방안 등을 논의했다.

이 밖에 윤 장관은 '미-APEC 재계회의'가 주최한 미국 기업인 간담회에 참석해 우리나라의 투자환경을 소개하고 미국 기업인들의 적극적인 투자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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