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20개 기업, 투자조사단 새만금 방문…산업부 "투자 유치 지원"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12일(현지시간) 오전 중국 베이징 상무부에서 왕 원타오 중국 상무부 부장과 면담을 하고 기념 촬영하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5.12.12 ⓒ 뉴스1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12일(현지시간) 오전 중국 베이징 상무부에서 왕 원타오 중국 상무부 부장과 면담을 하고 기념 촬영하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5.12.12 ⓒ 뉴스1

(세종=뉴스1) 김승준 기자 = 산업통상부, 새만금개발청 및 전북특별자치도는 9~11일 한국을 방문하는 중국 새만금 투자조사단을 대상으로 투자 유치 활동을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한·중 양국은 2025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계기에 개최된 한-중 정상회담에서, 한-중 산업협력단지로 지정된 새만금 산단에 대한 투자 활성화 방안을 논의해 왔다.

한-중 산업협력단지는 국내에는 새만금 산업단지, 중국은 옌타이·연청·후이저우 등 총 4곳이 지정된 상태다.

지난 1월 양국 통상당국은 '한중 산단 협력 강화 업무협약(MOU)'을 체결해 중국 투자조사단을 새만금에 파견하기로 했다.

이번 투자조사단에는 스융훙 중국기계전자제품수출입상회 부회장을 단장으로 태양광, 이차전지, 정보통신기술 등 다양한 분야의 중국 기업 20여 개사가 참여하고, 중국 상무부와 주한중국대사관의 관계자도 동행할 예정이다.

산업부, 새만금청과 전북도는 △새만금 국가산단 시찰 △산단 입주 기업 방문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 △새만금 투자 포럼 △투자상담회 등의 투자 유치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이를 통해 새만금의 투자 환경과 사업 기회를 소개하고 참여기업의 구체적인 투자·협력 수요를 발굴해 나갈 계획이다.

9일에는 투자조사단이 새만금 국가산단을 직접 둘러보면서 산업 용지와 주요 기반 시설 등 투자 여건을 살펴보고, 산단에 입주한 중국 기업을 방문해 실제 투자·입주 경험과 기업활동 여건 등을 청취할 예정이다.

10일에는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에 참석해 한국 측 정부 기관과 투자 관심 분야 및 한-중 기업 간 협력 수요를 공유하고, 투자 과정에서 예상되는 애로사항과 필요한 지원 사항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어 새만금 투자포럼에 참석해 새만금의 산업·입지 여건, 투자 인센티브, 현대차그룹의 대규모 투자계획 등 미래 새만금 비전을 청취할 예정이다.

이후 투자상담회를 통해 분야별 투자 전문가(KOTRA)와 비자, 인허가, 협력사 발굴 등 실제 투자에 필요한 세부 사항을 논의한다.

배준형 통상협력국장은 "이번 투자조사단 방문은 끝이 아닌 시작"이라며 "이번 방문에서 확인된 기업들의 관심이 향후 구체적인 투자로 이어질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협력해 참여기업과 지속해서 협의를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seungjun24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