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도 산업협력위 신설…무역 투자청정에너지 등 4개 분야 협력 구체화
- 김승준 기자

(세종=뉴스1) 김승준 기자 = 산업통상부는 김정관 장관이 11일 서울에서 한-인도 경제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전문가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이재명 대통령의 인도 방문을 계기로 양국은 '한-인도 산업협력위원회'를 신설해 협력 수준을 높이기로 했다. 위원회는 무역 투자, 산업 협력, 전략자원, 청정에너지 등 4개 분야에서 협력 프로젝트 발굴과 현지 진출기업 애로 해소 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향후 한-인도 협력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이번 간담회에는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 산업연구원(KIET),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한국무역협회, 한국산업단지공단 등 주요 경제·연구기관 전문가들이 참석했다.
간담회에서 전문가들은 △인도 내 한국기업 전용 산단 조성 방안 △타국의 대(對)인도 경제협력 정책 사례 △인도 측이 제기하는 대한국 무역적자 심화에 대한 구조분석 및 대응 방향 △유망 업종별 한-인도 협력 방안 등을 논의했다.
김정관 장관은 "현재의 한-인도 경제·산업 협력 수준은 양국의 잠재력과 기대에 비추어 아직 충분하지 못한 것이 사실"이라며 "실효성 있는 정책 제언을 제시해 달라"고 당부했다.
전문가들은 인도가 세계 최대 수준의 인구를 기반으로 글로벌 공급망 재편 속에서 핵심 생산기지이자 유망 시장으로 부상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다만 인프라 부족, 복잡한 제도 등으로 인해 일부 대기업을 제외한 중소기업에는 여전히 진입장벽이 높은 시장이라는 지적도 나왔다.
이에 전문가들은 한국기업 전용 산업단지 조성을 통한 인프라·인허가 부담 완화하고 유망 업종을 중심으로 현지 생산 거점 육성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seungjun24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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