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유·나프타 '비상'…정부, 해외망 총동원해 확보 나섰다
통상본부장 주재 상무관·무역관장 화상회의서 대응 모색
여한구 "동향 파악 넘어 실행 가능한 확보 필요"
- 나혜윤 기자
(세종=뉴스1) 나혜윤 기자 = 중동 전쟁 장기화로 원유·나프타 공급망 불안이 커지자 정부가 해외 네트워크를 총동원한 대응에 나섰다. 산업통상부는 31일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 주재로 주요국 상무관과 코트라(KOTRA) 무역관장 등이 참석한 긴급 화상회의를 열고, 원유·나프타 추가 확보와 대체 수입선 발굴 방안을 집중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최근 중동 전쟁 장기화로 인해 글로벌 자원 공급망의 불확실성 심화 및 국내 산업계의 원유 및 나프타의 추가 확보 필요성이 증대되고 있는 가운데 개최됐으며 △주요 자원(원유·나프타)의 안정적인 공급망 유지 방안 △원유·나프타 신규 및 추가 도입 후보국 현황 △주요 수입국 이외의 대체 공급원 확보 전략 등 대응 방안을 중점적으로 논의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현재의 공급망 불안이 우리나라를 포함하여 전 세계로 확산되고 있는 상황에서 우리 기업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전방위적인 대응이 시급하다는 것에 공감했으며 해외 수입국 현장에서의 적극적인 물량 확보 노력이 중요하다는 점을 재확인하고 모든 가용한 역량을 집중해 나가기로 했다.
여한구 통상본부장은 모두 발언을 통해 "단순한 동향 파악 및 분석을 넘어 각국 현장의 정보력을 바탕으로 실행 가능한 대체 수입선을 발굴하는데 주력해야 한다"고 강조한 후 "우리 기업들의 주요 자원 확보를 위해 현지 정부 및 핵심 자원 기업들과의 협력 채널을 더욱 공고히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산업통상부는 이날 회의에서 논의된 결과를 바탕으로 향후 국내 주요국 주한대사들과의 면담은 물론 장관급 회담 등 고위급 채널을 총동원하고, 주요 자원의 안정적 수급을 위한 국가 간 협력을 계속 강화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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