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현대차, 대한민국 기술대상 대통령 표창 수상
2025 코리아 테크 페스티벌 5일까지 개최
- 김승준 기자
(세종=뉴스1) 김승준 기자 = 삼성전자와 현대자동차가 산업기술 진흥으로 대통령 표창을 받는다. 아울러 이동연 삼성중공업 부사장이 선박용 이산화탄소 포집, 저장장치 개발 공로로 은탑산업훈장을 받는다.
산업통상부는 대한민국 산업기술 연구·개발(R&D) 및 사업화의 모든 성과와 미래 비전을 조망하는 '2025 코리아 테크 페스티벌'(K-테크 페스티벌)을 5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K-테크 페스티벌은 기존 '산업기술 R&D 종합대전'과 '대한민국 기술사업화 대전'을 통합해 마련됐다.
3일 개막식에는 김성열 산업부 산업기반실장과 이철규 국민의힘 의원을 비롯해 주요 수상자 및 전시 참여기업, 지원기관 등 3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날 개막식에는 산업기술진흥 유공 22점, 대한민국 기술 대상 16점, 기술사업화 유공 34점, 녹색인증 유공 5점에 대한 시상식도 개최됐다.
은탑산업훈장은 세계 최대 규모 선박용 이산화탄소 포집·저장장치 실증에 성공한 이동연 삼성중공업 부사장에게 돌아갔다.
아울러 삼성전자는 세계 최초 12나노급 'GDDR7 D램', 현대자동차 남양연구소는 탄소 배출 저감 자동차 철강 부품 제조 혁신 기술을 인정받아 '대한민국 기술 대상'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이번 K-테크 페스티벌에서는 기조연설자로 이세돌 울산과학기술원(UNIST) 특임교수, 2014년 노벨물리학상 수상자인 나카무라 슈지 UC산타바바라 교수, 토드 스타비시 미국 SRI 벤처스 부사장이 나서 미래사회에서의 AI, 한국이 도전해야 할 미래기술, 美 기술사업화 동향 등에 대해 발표한다.
이어 안준모 고려대 교수, 최재식 KAIST 교수 등 다양한 전문가들이 참여하여 산업기술 R&D 혁신방향을 논의한다.
행사 기간에는 산업부 R&D 성과물, 양자 기술 실제 적용 사례 등도 전시될 예정이다.
특히 AI 반도체 특별관에서는팹리스 주요기업들의 기술 성과를 소개하고, 해외진출 상담, 투자자와 네트워킹을 지원해 나간다.
이외에도 △대기업의 R&D 수요를 기반으로 공공연구기관–중견·중소–대기업 연계 'Tech2Biz 기술사업화' 발표 및 기술상담회 △공공기술 나눔 행사 △산학연 IR 등 맞춤형 협력 프로그램 △글로벌 산업기술협력센터 성과 발표 포럼 △산업부 R&D 참여기업들 대상 글로벌 바이어 상담회 △해외 주요국 기술규제 및 국제표준 설명회 등 다양한 행사가 진행된다.
김성열 산업부 산업기반실장은 "이번 행사는 산업기술 R&D 성과를 국민들께 공유해 드리고, 개발된 우수기술이 사업화와 글로벌 시장 진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뒷받침하는 뜻깊은 자리"라며 "이번 행사에서 확인된 전문가들과 기업들의 현장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해 R&D 기획과 수행이 시장 수요와 눈높이에 맞춰 진행될 수 있도록 하고, 특히 시급한 주력산업의 AI 전환, 혁신도전형 R&D 등에 대한 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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