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172억 규모 '탄소순환 플랫폼' 시범사업…14개 기관과 MOU

산업통상자원부 ⓒ News1 김기남 기자
산업통상자원부 ⓒ News1 김기남 기자

(세종=뉴스1) 나혜윤 기자 = 산업통상자원부는 12일 총 172억 원 규모의 '바이오공정기반 전주기 탄소순환 플랫폼 기술개발' 시범사업을 본격 추진하기 위해 사업 수행기관 간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에는 한국바이오협회, 서산시를 비롯해 탄소순환플랫폼 사업을 수행하는 14개의 기관 및 기업이 참여했다.

업무협약을 통해 정부는 △탄소순환 플랫폼 도입을 위한 기반 조성 △탄소순환 플랫폼 시범사업 운영 및 관련 데이터 공유 △화이트바이오 산업 생태계 구축 지원에 대한 협력 등을 추진하며 이를 통해 지자체·민관 협력을 이루어 성공모델을 도출할 방침이다.

이번 업무협약을 시작으로 사업단은 서산시의 공공기관, 시설, 축제 장소 등에서 분리수거 선별 시스템, 바이오 가스화, 플라스틱 퇴비화, 통합공정 전과정평가 등 탄소순환플랫폼을 적용해 실증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정부는 국내 화이트바이오 산업을 육성하기 위한 기반을 마련하고, 바이오플라스틱 등 친환경 제품 제조를 확대해 친환경·저탄소 중심의 신산업 구조로의 전환을 가속화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freshness410@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