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원천 R&D '알키미스트 프로젝트' 신규 과제 3개에 681억 지원

(세종=뉴스1) 김승준 기자 = 산업통상자원부는 13일부터 3월 14일까지 산업 원천 기술을 확보하기 위한 '산업기술 알키미스트 프로젝트'의 2025년 신규 연구 테마 3개의 선정 공고를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올해 신규테마는 △에너지 전달의 시공간 한계초월 △절대 뚫리지 않는 보안 메커니즘 △신경-인공지능 융합(Neuro-AI Fusion) 슈퍼 휴먼 등이 선정됐다.

산업부는 위 3개 테마를 2031년까지 3단계 경쟁방식을 통해 총 681억 원을 지원한다. 올해는 테마별로 6개 내외의 개념연구 과제(총 18개 내외)를 선정해 총 33억 7500만 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산업기술 알키미스트 프로젝트는 2022년~2031년에 총 4142억 원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미래 신시장과 신산업 창출을 목표로 한다. 이를 위해 국내 최고의 권위자가 참여한 그랜드챌린지위원회가 혁신적인 테마를 발굴하고 테마별 3단계 경쟁형 연구개발(R&D) 방식으로 최종과제를 선정한다.

경쟁형 연구개발은 1배수 개념연구, 3배수 선행연구, 1배수 본연구로 구성되며 각각 매년 2억 원, 5억 원, 40억 원 내외의 예산 지원이 이뤄진다.

현재까지 총 13개의 초고난도 산업원천기술을 개발 중이며 과제 진행 중에도 삼극특허 출원 4건, 민간투자 260억 원, 창업 2개 기업의 성과를 내고 있다.

한편 산업부는 올해를 마지막으로 신규테마 선정이 종료되는 산업기술 알키미스트 프로젝트에 이어 지난해 예비타당성조사가 면제된 미래 판기술 프로젝트 '알키미스트+'를 통해 도전 혁신적 R&D를 이어나갈 예정이다.

제경희 산업기술융합정책관은 "글로벌 기술 패권 경쟁에 대응하고 미래 신시장 창출을 위해 세계 최고의 산업기술로 글로벌 리더십을 확보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산업부는 차세대 첨단기술 분야에 우리 기업들이 세계 시장을 선도하는 퍼스트 무버로 도약할 수 있도록 도전 혁신적 R&D를 적극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신규테마 연구과제 공고의 상세한 내용은 산업부 홈페이지, 범부처 통합연구지원시스템에서 확인할 수 있다.

seungjun24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