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종욱 국표원장 "해외인증 지원으로 수출 우상향 모멘텀 유지"

CCTV 수출 강소기업 찾아 현장애로 청취

진종욱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장이 인천 청라에 위치한 BGF에코솔루션 대회의실에서 열린 의료·바이오 수출기업 간담회를 주재하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 제공) 2023.6.29/뉴스1

(세종=뉴스1) 심언기 기자 =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진종욱 원장이 21일 영상보안산업 분야 해외인증 관련 기업 현장을 찾아 애로를 청취하고 지원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영상보안산업 분야는 사회·자연적 재난 예방 및 복구를 위해 지속 성장하고 있는 산업 분야로 미국, 유럽연합(EU) 등의 국가에서 국가안보 및 안전강화 기조에 따라 우리 기업의 수출 확대가 기대되는 분야이다.

진 원장은 이날 서울 강서구에 위치한 영상보안산업 분야 강소기업 '원우이엔지'를 방문했다. 이 업체는 영상보안카메라(CCTV) 전문 제조기업으로 매출의 약 70%가 미국, 캐나다, 독일, 스웨덴 등의 수출에서 발생하는 수출 강소기업이다.

영상보안카메라(CCTV)는 사용 용도에 따라 종류가 다양하고 소량으로 생산되는 제품으로, 새로 개발한 제품마다 수출을 위해 해외에서 인증을 받으려면 많은 비용과 시간이 소요되어 기업에 큰 부담이 됐다.

서병일 원우이엔지 대표는 "다양한 제품을 여러 국가에 수출하기 위해서는 CE인증(유럽), FCC인증(미국), 방폭인증(IECEx) 등이 꼭 필요한데 이를 정부지원으로 국내 시험기관에서의 시험으로 획득할 수 있어 수출에 큰 도움이 됐다"고 언급했다.

진종욱 원장은 이에 "지난해는 정부와 민간이 합심해 수출 위기를 극복한 한 해"라며 "금년에도 수출 우상향 모멘텀을 유지하기 위해 3월 말부터 권역별 해외인증 설명회, 기업방문 등 현장과의 소통을 적극적으로 강화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eonki@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