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부, 노후 풍력발전기 특별안전점검 실시…'파손 영덕풍력기' 계기

20년 이상 설비·동일 기종 80기 점검…시설 보완도 병행

2일 오후 영덕군 영덕읍 창포풍력발전단지에 있던 풍력발전기가 도로에 쓰러져 있다. 영덕군과 소방당국은 풍력단지로 연결되는 도로를 차단했으며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독자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2026.2.2/뉴스1 ⓒ News1 최창호 기자

(세종=뉴스1) 나혜윤 기자 = 기후에너지환경부는 최근 발생한 영덕 풍력발전기 타워꺽임 사고와 관련해 국민불안을 해소하고 추가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노후 풍력발전기에 대한 특별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5일 밝혔다.

특별안전점검은 유사사고 발생 가능성이 있는 20년 이상 가동된 노후 발전기 또는 동일 제조사·동일 용량 발전기 80기가 대상이다. 특별안전점검은 발전사 자체 안전점검을 실시한 후 한국전기안전공사가 현장점검을 통해 확인 및 점검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기후부는 이번 특별안전점검을 통해 풍력발전 설비의 구조적 안전성 및 관리실태를 면밀히 점검하고, 부적합·미흡사항이 확인된 시설에 대해서는 조속한 시설보완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조치할 계획이다.

또 풍력발전설비 넘어짐에 따른 반경 내 도로, 건물 등이 있는 경우 설치 제한 등과 같은 풍력발전설비 안전강화를 위해 필요한 조치들도 적극 검토할 방침이다.

박덕열 수소열산업정책관은 "풍력발전설비는 핵심 재생에너지 발전원"이라면서 "철저한 원인파악과 안전관리를 통해 국민의 신뢰를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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