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위기 일자리 해법은…시민 74.3% "지역 일자리부터"
경사노위 공론화 특위, 1단계 공론 결과 6대 핵심과제 도출
세대 간 소통·멘토링 등 상생일자리 3개…24~25일 '100인 시민회의'
- 김우진 기자
(세종=뉴스1) 김우진 기자 = 저출산·고령화에 따른 생산가능인구 감소 대응 방안을 논의하는 공론화 과정에서 시민들은 '지역별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가장 시급한 과제로 꼽았다.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산하 '인구구조 변화와 일자리 공론화 특별위원회'(공론화 특위)는 6일 1단계 공론화 추진 경과와 결과를 발표했다.
1단계 공론화는 상생 일자리와 평생 일자리 세부 과제를 도출하기 위해 수도권과 비수도권으로 나눠 진행됐다. 8월 30일에는 수도권 숙의토론회를, 9월 5일 비수도권 숙의토론회를 열었다. 두 토론회에는 시민참여단 277명이 참석했으며 참석률은 92.33%였다.
특위는 토론회에서 나온 시민 의견 4600여 건을 바탕으로 10대 과제를 정리했다. 이어 시민참여단 277명을 대상으로 조사를 실시해 분야별 3개씩 6대 핵심과제를 선정했다.
평생 일자리 분야에서는 '지역별 양질의 일자리 창출 및 고용산업 육성'이 74.3%로 가장 높은 지지를 받았다. '육아휴직·유연근무 확산과 생애주기별 근무환경 조성'(65.8%), '생애주기별 평생·직업교육 강화'(61.4%)가 뒤를 이었다.
상생일자리 분야에서는 '세대 간 소통·조직문화와 사회적 합의·갈등 조정 방안'(66.2%), '멘토링 등 세대 간 숙련·기술의 상호전수와 협업형 일자리 확산'(65.4%), '직무·근로 시간·보상체계 재설계'(64.7%)가 핵심과제로 꼽혔다.
반면 '노동자 보호를 전제로 한 고용방식 다양화'(43.0%)와 '청년 역량 강화 및 고용 지원'(46.3%)은 상대적으로 낮은 지지를 받아 핵심과제에 들지 못했다.
공론화는 총 4단계로 진행된다. 2단계 집중 공론에서는 오는 24~25일 한국기술교육대에서 시민 대표 100명이 1박 2일 시민 회의를 열고 6대 핵심 과제별 개선 방안을 모색한다.
이후 11월 14일 3단계 종합공론에서 시민 대표 30명이 시민제안서를 작성한다. 12월 8일 최종공론에서는 시민참여단 100~300명이 제안서를 최종 정리해 공론화 특위에 제출한다.
공론화 특위는 인구구조 변화에 따른 생산가능인구 감소 위기에 대응할 일자리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지난 7월 16일 발족했다. 세대 상생 일자리 체계와 평생 일자리 체계 구축을 주요 의제로 다루고 있다.
woojink3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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