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산공개] 김영훈 13억·권창준 20억…노동부 고위직 재산 증가

장관, 아파트 2채 포함 13억 신고…전년 대비 6000만원 늘어
노동부 산하기관장 일부 다주택·수익형 부동산 보유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이 2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6.3.25 ⓒ 뉴스1 황기선 기자

(세종=뉴스1) 나혜윤 기자 =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등 노동부 고위공직자들의 재산이 전반적으로 늘어난 가운데, 일부는 다주택 보유와 부동산 자산 확대가 눈에 띄었다.

26일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공개한 재산변동 사항에 따르면 김 장관은 총 13억 7668만원의 재산을 신고해 전년 대비 6246만원 증가했다.

김 장관은 부산과 경남 창원에 아파트와 단독주택을 보유한 다주택자로 경기도 고양시에 전세권을 새로 취득하면서 주거 이전에 따른 자산 변동이 발생했다. 특히 기존 주택 임대에 따라 임대보증금 채무가 새로 반영됐다.

김 장관 측에 따르면 창원에 있는 단독주택은 노모가 거주 중이며, 부산 아파트는 장관 임명 이전까지 본인이 거주하던 주택이다.

김 장관은 장관 임명 이후 경기도 고양시로 전세 거주지를 옮기면서 부산 아파트는 현재 매물로 내놓은 상태로 전해졌다.

김 장관의 재산은 부동산 자산 9억 9400만원이 큰 비중을 차지했으며, 이와 별도로 모친과 장남 명의 예금 3억4053만원이 포함됐다.

차관급에서는 권창준 차관의 재산 증가폭이 눈에 띈다. 권 차관은 총 20억 5447만원을 신고해 2억 5335만원이 늘었다. 배우자 명의 아파트를 보유하고 있으며, 예금과 증권 자산이 크게 증가한 영향으로 분석된다.

산하기관장 중에서는 다주택 및 고가 부동산 보유 사례가 두드러졌다. 박종길 근로복지공단 이사장은 강남과 세종 등에 아파트를 보유한 가운데 총 29억 5620만 원을 신고해 전년 대비 약 1억 9390만 원 증가했다.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김현중 이사장 역시 서울 영등포와 도봉 등에 배우자 명의 주택을 포함해 다주택을 유지하며 총 24억 5912만원을 신고, 2억1922만원이 늘었다.

이철수 한국폴리텍대학 이사장은 서울 양천구 일대 다수의 근린생활시설을 포함한 부동산 자산을 보유하며 총 39억 1702만원을 신고했다. 배우자 명의로 상가도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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