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구례서 고병원성 AI 발생…올 겨울 50번째

전라남도·전북 남원·경남 하동에 27일 정오까지 일시이동중지 명령

23일 오전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발생한 농장이 통제되고 있다. 2024.12.23 ⓒ 뉴스1 김영운 기자

(세종=뉴스1) 김승준 기자 =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중앙사고수습본부는 26일 전남 구례군 소재 육용오리 농장에서 H5N1형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확진됐다고 밝혔다.

전남 구례 사례는 이번 겨울 50번째 가금농장 발생이다.

중수본은 해당 농장에서 고병원성 AI 항원이 검출된 즉시 초동대응팀을 현장에 투입해 해당 농장 출입 통제, 살처분, 역학조사 등 선제적인 방역 조치를 실시하고 있다.

또한 중수본은 확산 차단을 위해 전라남도 및 구례군과 인접한 전라북도 남원, 경상남도 하동과 발생 농장 소속 계열사의 오리 관련 농장·시설·차량 등에 대해 27일 정오까지 24시간 동안 일시이동중지(Standstill) 명령을 발령했다.

이외에도 △방역지역 내 가금농장, 유관 농장·시설·차량 정밀 검사 △방역지역 내 가금농장 별 전담관 배치 △전남 지역 오리농장 및 발생 계열사 소속 오리 농장 일제 검사 등의 방역 조치가 이뤄진다.

중수본은 "2월에도 고병원성 AI가 지속 발생하고, 과거 3월 철새 북상 등의 영향으로 산발적 발생이 있었던 만큼 전국 지방정부와 가금농장 및 관계자들은 방역 조치를 철저히 이행해달라"고 당부했다.

seungjun24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