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축산 조사료 공급 안정 위해 생산자 직불금 10% 인상
- 김승준 기자

(세종=뉴스1) 김승준 기자 = 농림축산식품부는 볏짚 생산량 감소에 따른 조사료 수급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조사료 생산 제조비 보조, 전략작물직불금 등 지원을 확대했다고 5일 밝혔다.
조사료는 목초, 볏짚, 사일리지 등 섬유질을 많이 포함한 사료로, 주로 폴이나 풀을 원료로 말한다. 이중 사일리지는 발효 과정을 거쳐 만들어진다.
농식품부는 지난 1월 21일부터 2월 5일까지 전국 5개 권역에서 간담회를 개최해 조사료 경영체, 축산농가, 지방정부·농축협 관계자 등과 △동계조사료 봄 파종(2~3월) 확대 △논 하계조사료 재배 확대 △하천부지 등 유휴지 들풀 활용을 독려하고 △국내산 조사료 유통·소비 활성화 등을 논의했다.
농식품부는 봄 파종 시 사일리지 제조비 지원 기준 생산량을 완화하고, 하계조사료 전략작물직불금 지급단가를 인상했다.
이에 따라 하계조사료 전략작물직불금은 2025년 헥타르(ha)당 500만 원에서 550만 원으로 늘었고, 이모작 시에는 추가 인센티브 100만 원을 추가로 받을 수 있게 된다.
또 농가의 생산력 향상을 위해 농식품부는 농촌진흥청과 연계해 농업인 대상 동계작물 재배 기술 교육을 강화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국내산 조사료 유통 활성화를 위해 품질 개선 및 소비 지원 확대가 필요하다는 현장의 의견을 반영해 조사료 품질 등급제 사업의 등급 기준도 세분화한다.
아울러 국내산 조사료 구입 시 소비처에 지원하는 이용촉진비 지원 단가도 킬로그램당 10원에서 15원으로 인상하고 하계조사료 유통 거리별 이용촉진비를 차등 지원하기로 하였다.
이재식 농식품부 축산정책관은 "단기적으로 동·하계조사료, 유휴지 들풀 등 조사료로 활용할 수 있는 모든 가용자원을 활용해 안정적 조사료 공급을 추진"하고 "장기적으로는 생산 지원 위주의 국내 조사료 정책을 생산-유통-소비가 구조적으로 연계될 수 있는 방향으로 전환하겠다"고 말했다.
seungjun241@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