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진청, '여성농업인 농기계 챌린지' 개최…첨단 농기계 체험도
- 김승준 기자

(세종=뉴스1) 김승준 기자 = 농촌진흥청은 농촌 여성의 농업기계 활용 능력을 높이고, 안전한 농작업 문화 정착을 위해 10일 농촌인적자원개발센터에서 '2025 여성농업인 농기계 챌린지'를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경진대회에는 전국 8개 도에서 추천한 여성농업인 60명(20개 팀)이 참가해 노동력 절감과 안정적 작물 생육에 꼭 필요한 농업기계 조작 능력을 겨룬다.
총 2부로 나눠 두둑 성형, 기계 정식, 코스 운전 3개 종목에 걸쳐 △보행관리기를 활용한 두둑 성형 △반자동 정식기를 이용한 배추 모종 심기 △트레일러가 부착된 트랙터로 ㄷ자 코스 전후 주행 등을 진행한다. 수상자 20명에게는 상장과 상품을 수여하고, 대상은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이 주어진다.
아울러 이번 행사에서는 농촌진흥청에서 개발한 농업기계 10종과 농작업 편의·안전 장비 19종을 전시하고, 안전 홍보 활동(캠페인)도 예정돼 있다. 모의실험 장치( 시뮬레이터)를 활용한 트랙터 운전과 무인기(드론) 비행 체험도 해볼 수 있다.
이승돈 농촌진흥청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여성농업인이 농업기계를 두려움의 대상이 아닌 자신감의 도구로 받아들여 현장에서는 안전하고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게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 여성농업인 농기계 교육을 지속해서 지원하고, 현장 실습형 프로그램을 강화해 농업기계 활용을 뒷받침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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