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영,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에 "11일에 사실관계 밝힐 것"
- 최소망 기자, 유민주 기자

(서울=뉴스1) 최소망 유민주 기자 = 정동영 통일부 장관은 10일 '통일교 2인자'로 지목됐던 윤영호 전 세계본부장이 김건희 특검팀의 조사 과정에서 밝혔다는 금품수수 의혹 정치인 5명 중 자신이 포함돼 있다는 의혹에 대해 "11일에 사실관계를 밝힐 것"이라고 말했다.
정 장관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그 문제에 대해선 내일 간단하게 팩트(사실)를 분명하게 말씀드리겠다"라고 밝혔다. 정 장관은 '입장문' 형식으로 관련 내용을 밝힐 것으로 보인다.
정 장관은 이어 "드릴 말씀은 싱거운 내용이 될 것"이라며 "저의 인격을 믿으셔도 된다"라고 강조했다.
뉴스토마토는 이날 김건희 특검이 지난 8월 윤 전 본부장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민주당 전·현직 의원과 미래통합당 출신 전직 의원 등에게 수천만 원의 금품을 건넸다"라는 진술을 확보했는데, 그 중 정 장관이 포함돼 있다고 보도했다.
somangcho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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