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종억 통일문화연 이사장, 우즈베크 기묘국제대 '명예박사'
한국-중앙아시아 문화 교류에 앞장서
- 임여익 기자
(서울=뉴스1) 임여익 기자 = 라종억 통일문화연구원 이사장이 20일(현지시간)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 위치한 기묘국제대에서 철학 명예박사 학위를 받았다.
기묘국제대는 49개 학과와 약 4만 5000명의 학생을 보유한 우즈베키스탄 최대 사립대다. 연구원은 라 이사장이 '한국과 중앙아시아 간 문화·학술 교류 증진과 국제 교류·평화 기여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아 학위를 받았다고 전했다.
라 이사장은 "이번 명예박사 학위는 한국과 중앙아시아가 문화와 학술로 이어지고, 더 나아가 국제사회에서 평화를 확산하는 노력에 대한 의미 있는 평가"라며 "앞으로도 양국의 미래세대가 상호 이해와 협력의 기반을 넓혀 갈 수 있도록 힘쓰겠다"라고 밝혔다.
라 이사장은 지난 1998년 재단을 설립해 탈북민과 고려인의 안정적인 정착을 통해 문화 이질화를 극복하는 활동을 이어 왔으며, 특히 우즈베키스탄에 있는 고려인에 대한 지원과 함께 한국과 우즈베키스탄 양국의 문화 교류 등에 앞장서 왔다.
앞서 올해 우즈베키스탄 내 카라칼파크스탄 자치공화국 최고회의로부터 최고 영예인 '아르다클리 누로니이' 훈장도 수훈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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