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별쌤' 최태성 역사 강사, 재외동포청 홍보대사로 발탁

"국민-동포 사이 벽 극복 위해 노력할 것" 포부

한국사 강사 최태성 역사 커뮤니케이터가 10일 인천 청사에서 열린 홍보대사 위촉식에 참석했다. 2025.06.10. (재외동포청 제공)

(서울=뉴스1) 정윤영 기자 = '큰별쌤'이라는 별명으로 알려진 한국사 강사 최태성 역사 커뮤니케이터가 재외동포청의 첫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재외동포청은 10일 인천 청사에서 위촉식을 열고 최 씨를 홍보대사로 공식 선정했다고 밝혔다. 지난 2023년 6월 출범한 재외동포청이 홍보대사를 위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재외동포청은 "EBS '최태성의 한국사'를 비롯한 다수의 강의에서 재외동포 이민사와 모국 기여 사례를 쉽고 재미있게 풀어내며 재외동포에 대한 인식 제고에 앞장서 왔다"라고 홍보대사에 선정 배경을 설명했다.

이날 위촉식에서 최 씨는 "해외 각지에서 한글학교를 운영하시는 분들이 현지에 사는 재외동포라는 사실을 알고 큰 감명을 받았다"라며 "홍보대사로서 활동하는 1년 동안 국민과 재외동포 사이의 벽을 허물고, 서로를 이해하는 계기를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이상덕 재외동포청장은 "최 씨의 활동을 통해 재외동포의 위상이 더욱 높아지기를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최 씨는 앞으로 재외동포청의 각종 홍보 활동과 행사에 참여해 재외동포의 역사와 정책에 대한 국민적 이해를 높이고, 공감대 확산에 기여할 예정이다.

yoong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