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군재정관리단, 메일 오발송으로 전역 군인들 개인정보 유출
시스템 보완 및 점검 완료…현재 정상 운용
- 김예원 기자
(서울=뉴스1) 김예원 기자 = 국방부 직할 부대인 국군재정관리단(재정단)이 최근 전역한 군인들의 급여 등 개인정보가 담긴 문서를 오발송하는 사고를 냈다.
5일 군에 따르면 재정단은 지난 9월 퇴직급여 이메일을 발송하던 과정에서 8월에 전역한 군인 511명 중 510명에게 타인의 개인정보가 담긴 메일을 전송했다. 이중 365명만 해당 메일을 수신했으며, 나머지 인원들은 전송 실패로 메일을 받지 못했다.
재정단은 대상자 일괄 발송 기능을 사용해 이들에게 순차적으로 메일을 보냈는데, 두 번째 대상자부터 앞서 발송됐던 첨부파일이 누적돼 전달되는 오류가 난 것이다. 여기엔 전역자의 이름과 생년월일, 주소, 급여내역, 퇴직 소득 등이 담겼다.
재정단은 사고 발생 이후 오발송 안내자에게 개별적으로 사과한 뒤 삭제 요청 안내문을 발송했다. 다만 이번 사고가 현행 개인정보보호법상 개인정보보호위원회 또는 인터넷진흥원(KISA) 신고 사항엔 해당하지 않아 별도로 관련 기관에 신고하진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국방부는 "해당 시스템은 기능 보완 및 점검을 완료했으며 현재 정상적으로 운영되고 있다"라며 "향후 동일한 사례가 재발하지 않도록 시스템 운영 실태를 지속 점검할 것"이라고 했다.
kimyew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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